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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_봄날을 새겨보다
06화
The Long and Winding Road
;순례자의 봄
by
하누라비
Mar 15. 2024
고난과 역경이 없었다면
순례길
이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쉬운 길은 뻔한 결과를 보여주고
험난한 길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잘 포장된 길은 걷기 편할지 모르지만
들풀조차 쉽게 끼어들 틈이 없었다
굽이진 산길에서야 봄꽃을
만났고
구슬땀 흘린 다음에야 비로소
봄바람이 어루만져 주고 갔다
(신안군 순례자의 길, 11코스 시몬/사랑의 집)
얼어있는 땅속 씨앗에게 먼저
따듯한 봄이 찾아온 것처럼
신은
어쩌면
하늘에 있지 않고
낮은 곳에서 슬픔을 위로하는 손길
그 뒤에 함께하고 있을지 모른다
"희망은 시련 속에서
새싹처럼 자라난다."
신이 있어
추운 겨울 다음
봄이 오게 한
이유일 것이다
이 섬에서는
관광객에게 봄이 찾아 오지만
순례자는 봄을 찾아가야 한다.
https://youtu.be/6kgfA_mCO3k?si=3H6-5KJ_RJLr7div
The Long and Winding Road (쿠어스 버전)
The long and winding road
that leads to your door,
Will never
disappear
,
I've seen that road before
It always leads me here,
lead
me to your door.
"당신 문 앞에 이르는
길고 험난한 길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전에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가면
항상 당신 집 앞으로
이리 오게 되었습니다."
(원곡, 비틀스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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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ng and Winding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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