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조금 더 부드럽게 대하고 싶다.

나의 이야기

by 온결


후회되는 일에서도
그 일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나를 성장하게도 하고,
괴로움에 빠지게도 했다.

지난 일을 반복적으로 되새기며 자책할 때면
내가 그 생각을 멈추지 않는 이상,
보이지 않는 비난의 손가락은
줄곧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더 힘들게 했다.

하지만,
나조차 부끄럽게 느꼈던 일이었어도
‘뭐, 그럴 수도 있지.
다음엔 더 잘하면 되지.’
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그 안에서 배움을 찾으려 했을 때,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고
그 일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 앞에서
전과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고,
그런 나 스스로가
뿌듯했고, 만족스러웠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니, 나는 나에게
조금 더 너그럽고,
조금 더 부드럽게 대하고 싶다.

실수를 해도 괜찮다고
다정하게 다독이며,
그 실수 안에서 배움을 찾아
성장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나 자신에게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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