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았다
다른 이와 다른 이의 말이 없는, 고요한 시간.
나는 필요로 한다.
내가 찾는 언어는 무얼까.
내가 찾는 세계는 무얼까.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하루를 시작하며, 생각하기를.
바다의 빛은 자글자글 요동친다.
그 세계가 있다고 해도
그 우주가 다 유영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고 해도
용납이 없는 입만 있다면,
저는 그대의 우주와 연결될 수는 없어요.
다르더라도 이해해 보려는 하셨는지요.
미움과 정은 썰물과 밀물처럼,
모래 같은 저의 마음을 부서뜨리곤 합니다.
그 모래시계가 다 떨어질 즈음엔, 얼마나 많은 마음들이 잊히고, 남을까요.
이해받기를, 인정받기를 바라던 수많은 밤과 어둠을 지나
저는 고요히 저를 보기를 원합니다.
뒤틀린 매듭이 풀리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미움이 다 끝날즈음, 저는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당부를 곁들인 몇 마디를 덧붙이곤 한다.
안녕.. 하신가요?
안녕히,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 요네즈 켄시 ㅡ 앨범 [Le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