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가
네가 태어나고
나는 너무 기뻐 춤을 추었단다
너를 만나기를 간절히 기다렸어
너의 행복과 건강을 빌었단다
엄마,
처음 겪는 큰 고통을 겪었을 때
그제야 엄마에게 물었어요
엄마, 나를 낳으셨을 때 어땠어요?
엄마는 또렷하게 기억하고 계셨어요
작고 작은 나를 낳으셨을 때를요
저를 품으셨을 땐 무얼 했는지,
저를 낳은 곳은 어디였는지,
진통은 얼마나 있었는지,
저를 만났을 때는 어땠는지
저는 엄마에게 작고 소중한 존재였어요
이제 저는 제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 것 같아요
모든 사람이 그렇게 소중한 존재라는 걸,
가끔은 잊어버리곤 하지만,
잊지 않고 싶어요
저를 품어주셔서 감사해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