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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이 어려운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자존심과 감정이 지배하는 투자 심리의 실체


이론적으로는 다 안다.

손절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런데 막상 실전에 들어서면, 손절은 가장 어려운 과제가 된다.

작은 손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결국 큰 손실로 이어진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다.


왜 우리는 손절이 그렇게도 어려울까

그 이유는 단순한 기술 부족이 아니다.

감정과 자존심이 섞인 심리적 메커니즘 때문이다.


1. 손절을 자존심의 상처로 받아들이기 때문


손실을 확정 짓는다는 건

내 판단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절을 ‘패배’로 인식한다.


하지만 실전에서 손절은

틀림의 증명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의 기술이다.

계좌를 지키는 데 필요한, 가장 용기 있는 결정이다.


2. 본전 심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


많은 투자자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조금만 기다리면 본전은 올 거야.”


이 본전 심리는

과거의 가격에 현재의 판단을 얽매이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전략도 없이 무작정 ‘기다리는 매매’로 바뀌고,

시간과 자금, 심리 모두를 갉아먹는다.


3. 손절을 실패로 보는 시선 때문


우리는 손절하면 지는 것 같고,

홀딩하면 언젠간 다시 올라줄 거라 믿는다.

그러나 이 믿음은 감정일 뿐, 근거가 없는 확신이다.


진짜 실패는 손절이 아니라

손절하지 못해 계좌 전체가 망가지는 것이다.


손절을 잘하는 사람이 진짜 트레이더다


손절 기준은 진입 전에 미리 설정하자


손절가에 도달하면 자동 주문으로 감정 개입 차단


손절 후 복기하면서 ‘다음 기회를 위한 리셋’으로 인식


손절은 회피가 아니라 리셋이다.

잃지 않기 위한 전략이자, 다음을 위한 준비다.


결론


손절을 두려워하지 마라. 손절하지 못하는 자신을 두려워하라.


매매는 언제나 틀릴 수 있다.

하지만 계좌 전체를 지키는 사람만이

다음 매매를 계속할 수 있다.


그게 우리가 지켜야 할 진짜 원칙이다.

지금까지 계속 손실을 반복했다면 이젠 내 방법이 틀렸음을 인정할줄 알아야 한다.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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