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T DAY#90

반성하자!

by 히맨

PCT DAY#90 20150714

Hwy36(from Chester, 2138.53) to WACS1350(2173.22) : 34.74km

1. 호텔에서 체크아웃하는 시간에 맞춰 트레일 엔젤인 Piper’s mom에게 트레일까지 차량 픽업을 부탁했고, 덕분에 힘겹게 히치하이킹을 할 필요없이 정말 편안하게 on PCT할 수 있었다.
트레일 엔젤들은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그들에게 정말 고맙다. 아무런 대가없이 차량 픽업을 해주고 밥주고 재워주기도 하는 ‘봉사’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 PCT에서 중간중간 갖는 예비일, 휴식의 편안한 정도는 그닥 돈과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다. Mid Point를 통과한 기념으로 비싸디 비싼 Best Western Hotel에서 300달러가 넘는 돈을 쓰면서 이틀간 머물렀다.
근데 글쎄… 방만 컸던 것 같은…

3. 희종이 형이 성구에게 원고 넘겼냐 물었다. 나는 넘기지 않았다고 했고, 사진문제와 글의 성격이 맞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라는 얘기를 했다.
사진은 그렇다 쳐도 글은 넘겨주면 알아서 맞게 편집하거나 수정을 요청할 거라 했다. 형은 그런 것들은 빨리 결정해서 넘겨 줘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성구만 욕먹고 고생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나 때문에 비어버린 많은 페이지를 메꾸느라 밤새 고생했을지 모른다…
성구에게 정말 미안하다.
반성하자!

4. 아… 레드불 중독인가…;;


by 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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