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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의 빛글 Oct 08. 2021

우울증 심한 계수 일간의 꿈

토 없는 계수

내가 계수 일간인데다

계수가 2개나 되니...

내 삶은 안개가 걷히지 않는다.

그래도 늘 희망 가지며

안개가 걷혔다고 억지부리며 살았다.

계수가 2개이상이면 우울이 심하다.

경금이 있어야 덜 할텐데..

작년엔 경금이 자수를 깔고 왔으니..

봇물 터지 듯 많이 울었다.


차라리 기토가 있던가.. 감정 수위 조절이라도 하게 말이지..

그래서인가?

기토 대운에.. 심리공부를 하기 시작한거지.. 참 재밌는거야..

태어난 날이 뭐라고...

그 날에 받은 음양오행 기운이 이런거란다..


경금 대신 신금이라도 있어 다행이지..


사주에 짝도 안맞고

관인 상생도 안되고..

토도 없고..

차라리 겨울에 태어났더라면 신과 대화라도 나눴겠지~~


싫어도 어쩌겠어 그게 난데..


미세먼지 하나 없는 날이 되어보려고 애쓰지..

오월 정화 때 태어나 계수.. 안개 이슬 가득한 뿌연 세상..

그래서 꿈속에서도 집 잃고 지갑 잃고 자동차 잃고 찾으러 다니다 결국 못찾고 깨는 꿈만 꾼다. 목표. 목적지 상실한 불안한 꿈...

꿈속에서 꼭 지갑도 찾고 집도 찾고 주차해놓은 차도 찾고 싶어. ..  


정유월... 지긋한 정유월이 지났다.

정유월... 글도 못쓰고 오지랍만 넓혔다..

그리고 .... 뭔가 정리해야 할 거 같은 ..


경자. 신축에..

정말 눈물많은 나....

어릴 땨 울보라는 별명꺼지 달고 다닌 나.. 였는데..

이제 눈물이 좀 마를 때도 안됐어???

아니더라고..


어찌나 눈물이 흐르던지..

흐르는게 아니고

아주 대성통곡을 하고 울었지..


죽을만큼 가슴이 아프고 가슴에 통증이 오고 심장이 터질것 같은데.. .. 그래서 한번 처지만..

살아보겠다고 미치듯 우는 모양이야.

 

이제 그만 울고 싶다.

그래서 결단 했더니...

더더 눈물이 난다.

더.

더.......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그만 흘렀으면 좋겠어.


감정에 예민할 수 밖에 없지..


이제 더이상 나오지 않기 바라는데..ㅡ

또 ..

또..


누가 계수하나 갖고 가면 딱이양..

그래도... 인정해야지... 그래서 우울을 안아주지.

그리고 고독을 씹지...


제 졸립네.....

불면증은 사라져서 다행이야..

심리공부 한 것도 아주 잘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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