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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의 빛글 May 21. 2024

젊은 세대들이 믿음을 갖게 하려면,

어려운 과제

얼마 전에 유튜브를 통해서 본

기독교 리서치 회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기독교인 비율이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20~40대)의 감소세가 심각한데요, 

예전에 비해 10년 사이에 전체 교인중 20대는19%에서 9%로, 30대는 21%에서 11%로, 40대는 26%에서 14%로 감소 했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 사회의 변화와 기독교의 모습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젊은 세대가 늘지 않으면, 기독교는 점점 퇴색되고 맙니다. 

인구가 줄어드니까 전반적으로 기독교인구층이 감소하는 것도 있지만, 전체 교인 중 비교를 보면, 심각한 상태이죠!


젊은 세대가 감소하는 원인으로는 물질주의 가치관이 강조된 사회, 개인적인 경제적 어려움과 젊은 세대들의 사회경제적 요인, 교회의 권위주의적 운영방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치관 변화:            개인주의와 물질주의 가치관이 강조되면서 종교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획일적인 권위보다는 개인의 자유와 선택을 중요시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기존의 교회 문화와 가르침에 대한 거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회 경제적 요인:            경제적 어려움, 취업 문제, 결혼 및 출산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젊은 세대는 개인적인 문제 해결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종교 활동에 참여할 여유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부족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회의 모습 변화:            일부 교회의 권위주의적 운영 방식, 정치적 편향, 사회적 문제에 대한 무관심 등이 젊은 세대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젊은 세대의 요구와 시대적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는 교회의 모습은 오히려 젊은 세대를 멀어지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감소의 원인도 있습니다. 


무종교 증가:        종교에 대한 개인의 선택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종교 없이도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대 간 신앙 단절:        부모 세대의 강압적인 전도 방식이나 시대에 맞지 않는 신앙 교육 방식 등으로 인해 자녀 세대가 오히려 종교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회 전반적인 변화:        정보 사회의 발달과 더불어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가 유입되면서 기존의 종교적 가치관에 대한 동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삶과 가치관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종교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희 가정의 경우에도, 자녀들이 종교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어울릴 친구가 없고, 재미가 없다고 예배까지 거부하기 일상입니다. 

믿음이 없기 때문에, 근본적인 부분을 하나님과의 교제로 여겨야 함에도 재미없다! 멀다는 이유로 자꾸 예배를 거부하니, 답답함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자녀에게 믿음을 전수해야 하기 때문에 입을 닫고 있을 수 없는 노릇이죠!

하나님께 은혜받은 이야기에서부터 여러 이야기를 나누어 주는데, 그 마저도 듣지 않을려고 하는 자녀의 모습에서 답답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듣거나 말거나 엄마는 말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니 들으라고 얘기합니다. 


신앙이 기복신앙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구원보다는 이 땅에서 축복받기 위해 신앙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도 축복에만 맞추어져 있기도 하고요~
하나님을 믿는 것을 기복신앙으로 이 땅위에 잘 살기 위한 축복을 주는 분으로만 여기기 때문에, 부모가 실패하고 환경이 어려워지면, 하나님을 믿어도 고난을 겪는데, 왜 믿느냐? 그냥 살면되지? 십일조는 왜 내고, 헌금은 왜 교회에 갖다 바치느냐는 말이 나오게 되죠~


하나님은 축복을 주시기도 하지만, 고난을 허락하시기도 하고, 우리가 이땅에서 남과 비교하여 축복을 덜 받을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지만, 구원 받기 위함이고 영원히 천국에 살기 위함인데~~

이 땅에 축복에 초점이 맞추어지니, 십일조도 하나님의 것이므로 감사해서 드리는 것인데, 십일조를 냈으니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게 된다면, 그 기대에 미치지 않을 때, 실망하게 됩니다. 

이루어주실 것이라고 기도하는데, 기도한 대로 되지 않았다고 실족하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믿음의 뿌리가 강건히 내려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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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미래지향적으로 젊은 청년들에게 신앙을 전수하려면, 각 가정의 개별적인 문제도 돌파해야겠지만,

지금 시대의 변화를 읽고 기독교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요구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젊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예배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시대적 변화에 맞는 개혁:        권위주의적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투명한 재정 관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신앙 표현 방식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개방적인 자세가 요구됩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        교회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새로운 기술과 매체를 활용하여 복음을 전파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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