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힐팁 Apr 09. 2024

틱장애치료방법

투렛증후군, 기침틱, 얼굴틱 종류별 틱장애 치료법

https://youtu.be/ap3r63R5fA0


틱장애치료방법

투렛증후군, 기침틱, 얼굴틱 종류별 틱장애 치료법


나쁜 습관일까? 틱장애일까? 이것은 많은 성장기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들이 자주 고민하는 의문입니다. 아이가 헛기침을 하거나 얼굴을 찡그리고 어깨를 들썩거리는 행동을 보일 때, 이것이 틱인지 아니면 단순히 나쁜 습관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스마트폰 사용이나 게임에 과도하게 집중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기침틱, 얼굴틱, 눈 틱장애 등의 틱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틱장애를 나쁜 습관으로 오인하여 혼내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증상이 악화되어 만성 틱장애나 투렛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틱 장애 증상 특징과 원인, 그리고 틱장애치료법에 대해 잘 이해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틱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동시에, 틱 증상으로 인해 낮아진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왜 틱장애가 찾아올까요? 

오늘도 아이가 눈을 수십 번씩 깜빡이고, “음 음” 하면서 이상한 소리를 계속 내고 있었나요? 이와 같은 증상을 계속 보인다면, 그것이 나쁜 습관이 아닌 틱 증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아의 틱 증상은 주로 '음성 틱장애'와 '운동 틱장애'로 나뉩니다. 음성 틱장애의 경우 헛기침이나 음음, 킁킁, 액센트주기, 동물울음 등 특이한 소리를 계속해서 내는 것으로 나타나며, 운동 틱장애는 얼굴을 찡그리거나 눈을 깜빡이거나 눈동자를 굴리거나 어깨를 움찔하고 고개를 까닥거리는 등의 움직임으로 나타납니다.

틱 증상이 있는 아이는 갑작스럽게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몸을 빠르게 움직이는데, 이러한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다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보호자들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만일 증상이 계속되면, 음성 틱장애나 운동 틱장애가 지속하든,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하든, 1년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만성 틱장애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전문가의 상담과 진단이 필요합니다.


※ 틱장애 증상 2가지 종류 

Ⅰ. 운동 틱장애 

-눈 깜박이기 

-눈동자 굴리기

-얼굴 찡그리기 

-머리 까닥이기 

-어깨 들썩거리기

-배 움찔거리기


Ⅱ. 음성 틱장애  

-헛기침 

-“음 음” 

-“킁 킁”

-동물 울음

-액센트 주기


▶틱 행동, 그만하라고 다그치면 멈출수 있을까요?

아이가 틱 증상을 보인 초기에는 종종 보호자나 주변 사람들이 잘못된 행동 습관으로 오인하고, "더 하지마!"라고 다그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은 오히려 아이의 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주변 사람이 주의를 줘서 의식적으로 억누르더라도 잠시동안은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에 다시 틱을 해야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 틱장애의 특징입니다. 특히 틱 증상을 억누르도록 강요하면 긴장과 불안이 증가하여 아이는 점점 더 강한 틱증상을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틱 장애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초기에는 눈 깜빡임이나 코를 "킁~ 킁~" 하는 정도로 나타나는 틱장애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개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틱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반복해서 나타나고 사라지면 상황은 지속되면서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뇌 기능의 불균형을 초래한 것이므로 틱 치료가 필요합니다.

틱장애를 방치하면 만성화되어 여러 가지 틱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투렛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성인기에도 계속되는 성인 틱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부터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heck!] 조기 치료를 위해 선행되어야하는 틱장애 특징 이해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 

-만 2세부터 13세 사이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증상이 심한 나이대는 7∼11세다

-긴장과 흥분, 스트레스 시와 잠들기 직전에 심해진다 

 

▶우리 아이에게 틱장애가 생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재로서는 틱장애의 단일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발병에 기여하며, 이에는 △스트레스에 민감한 성격 등의 심리적 요인 △유전적 요인 △뇌 염증 △사회환경적 요인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뇌 기능상의 이상을 야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게다가, 틱장애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 긴장, 흥분과 같은 자극을 받으면 틱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과도한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 과도한 학업 부담, 엄한 양육 환경 등으로 인해서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틱 장애 증상의 심화는 종종 강박장애, 불안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다른 장애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틱장에 발생에 영향 미치는 요인들

-출산시 뇌 손상 

-뇌 염증 

-유전적 요인 

-사회환경적 요인 

-두뇌기능상의 요인

-스트레스, 흥분, 긴장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심리적 요인 


▶틱장애 치료 방법에 어떤 것들이 있나요?

틱장애 치료는 초기에 증상의 원인과 특성에 맞는 접근이 중요합니다. 또한, 동반된 다른 질환도 함께 관리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틱장애는 아이의 학교 생활 및 사회적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틱장애 치료 과정에서는 아이의 자존감을 보호하고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사가 없는 일본에서는 의사들이 한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한방생약제제협회의 조사에서는 한약을 처방하는 의사 비율은 83.5%에 이른다고 합니다. 

틱장애 치료에서 뇌 기능의 회복을 위해 한의학은 틱장애를 크게 다섯 가지 변증으로 구분하고 이를 기반으로 접근합니다. 이 변증은 간기울결, 심담허겁, 간심혈허, 심비불화, 심신불교입니다.

변증 진단을 통해 아이에게 적합한 틱장애 치료법을 결정하고, 이에 한약, 침술, 약침, 추나, 인지행동치료, 감각통합훈련, 생기능자기조절 두뇌 훈련 등을 통해 뇌의 기능적인 불균형을 보정하고, 적절한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치료 중에는 가정 환경에서도 틱장애 아이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tv 핸드폰 태블릿 컴퓨터와 같은 과도한 시청각 매체 노출이나 심리적 불안 상황 등을 줄여야 합니다.


※ 한의학적 변증에 따른 5가지 틱장애 유형

-간기울결(肝氣鬱結) 

-간심혈허(肝心血虛)

-심신불교(心腎不交)

-심담허겁(心膽虛怯) 

-심비불화(心脾不和) 

※ 틱장애 치료와 관리를 위한 TIP!

틱장애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 보호자와 주변 사람들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대화하고, 그들의 감정과 행동에 공감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틱장애 증상이 나타날 때는 무시하지 말고, 잘한 일에 대해 칭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을 주어 성취감을 높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보호자와 교사도 인내심을 가지고 틱장애 아이를 격려하면서 이끌어주면, 자존감과 성취감이 높아져 건강한 사회화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 틱장애 아이 자존감을 위해 이렇게 해주세요. 

-틱 증상을 보일 때는 지나치지 않고 인지하되, 과도한 관심을 주지 않는다.

-틱 장애 증상을 지적하고 바로 고치라고 하지 않고, 이해하고 지원해준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주 대화하여 소통한다.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성취를 축하해준다.

-잘한 일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 칭찬하고, 어떤 점이 잘 되었는지를 강조한다.

취재 도움 : 해아림한의원 손지웅 원장


작가의 이전글 회전근개파열, 오십견과 달라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