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둔 수험생들의 복병 ‘3가지’
‘두통 & 불안 & 소화불량‘ 관리법
수능 앞둔 수험생들의 복병 ‘3가지’
‘두통 & 불안 & 소화불량‘ 관리법
▶
※ 수능 다가올수록 중요한 수험생 건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오랜 수험 기간에 따른 긴장으로 몸과 마음이 지칩니다. 특히 수능을 며칠 앞둔 시점이나 당일 신체 컨디션에 문제가 생기면 그동안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평소 관리하면 좋은 3가지 증상 특징과 개선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수험생들이 주의해야 할 증상
-긴장성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
Ⅰ. 밴드가 머리를 조이는 듯한 ‘긴장성 두통’
수험생은 △스트레스 △과로 △감정적 문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 등의 문제로 ‘긴장성 두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 긴장성 두통 특징
-늦은 오후, 저녁에 잘 발생
-증상은 매일 또는 수시로 재발
-단단한 밴드가 머리를 조이는 느낌
-간혹 한쪽 부위에만 나타나기도 해
▶
※ 두통 완화 돕는 생활 관리
긴장성 두통이 찾아왔을 땐 △휴식 △안정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의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수험생은 긴장성 두통에 영향을 주는 되는 4가지 근육을 이완시키는 마사지가 도움이 됩니다.
* 긴장성 두통 원인 근육 4곳 마사지
-측두근
-흉쇄유돌근
-후두하근
-승모근
▶
Ⅱ. 시험에 대한 걱정이 부른 ‘불안‧초조’
수험생들은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하고 초조해 하며, 이를 카페인 섭취로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습관적인 카페인은 숙면을 방해하고, 만성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수험생들의 수면의 질과 규칙적인 생체리듬은 일상생활은 물론 집중력‧학습능력에 큰 영향을 줘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
※ 귤껍질 ‘진피차’로 마음 안정
한방에선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진피차(陳皮茶)’를 권고합니다. 진피차는 잘 익은 귤의 껍질을 말려서 달인 차입니다.
* 진피차의 효능
-기(氣)를 소통시켜서 울체된 기운을 풀어준다
-향긋한 향이 불안한 마음과 기분을 환기시킨다
▶
Ⅲ. 두뇌 활동 방해하는 습관성 ‘소화불량’
수험생 중 위‧장 기능이 좋지 않고, 스트레스가 겹쳐서 소화불량이 잦으면 식사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미주신경이 긴장해서 소화기‧장‧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섭취한 음식의 소화가 잘 돼야 머리가 맑아지고,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 식사 2시간 후에도 이런 증상 있으면 ‘소화불량’
-윗배의 팽만감‧통증‧속쓰림
-위에 음식이 있는 듯한 불편함
▶
[Click!] 소화불량 줄이는 식사 방법
-평소 찬물보다 따뜻한 물을 마신다
-너무 맵고, 기름져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한다
-평소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억지로 먹지 않는다
-유기산이 풍부해 위장 기능을 돕는 ‘매실차’를 마신다
-전반적인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는 ‘생강차’를 챙긴다
-식후 바로 책상에 앉지 말고, 10분간 제자리걸음을 한다
▶
[건강 ON] 증상 개선 안 되면 ‘침 치료’ 등 도움
두통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에게는 학습과 일상생활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이 마사지 등 생활 관리로 개선되지 않으면, 침 치료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한방병원 수험생케어클리닉 김윤나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