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이동의 해

by 서원경 변호사

2025년은 내 인생에서 '이동의 해’였다. 공간의 이동이었고, 언어의 이동이었으며, 무엇보다 사고방식의 이동이었다. 익숙함을 내려놓고 낯선 환경으로 들어가면서, 나는 더 이상 과거의 성취나 이름에 기대지 않고 지금의 나로 서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새로웠고, 그래서 모든 판단과 선택이 더 또렷해졌다. 이 해는 성과보다 방향이 중요했던 해였다. 얼마를 이루었는지보다 어디를 향해 걷고 있는지가 더 분명해졌다. 2025년은 나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실제 삶으로 옮기기 시작한 해였다. 그래서 이 해는 완성의 해가 아니라, 본격적인 시작의 해로 기억될 것이다. 이렇게 2025년을 보낸다. 조금 더 가벼워진 마음으로, 하지만 분명해진 방향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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