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팠던 한 해
네가 드디어 가는구나
너라고 이런 일들이 일어나길 바라진 않았을 거인디
임기 내내 건물 무너지고 다리 부서지고 경제 쓰러지고
밀가루 계란 세례 당하던 지금은 고인이 되신 전 대통령이 떠오른다
너와 이렇게 헤어지긴 마음 아프구나
2020 이름도 을매나 이쁜디
예쁘고 멋진 외모, 타고난 연기력, 끼와 실력을 가지고도
세상을 버틸 재간이 도무지 없었는지 지금은 고인이 되신 그들이 떠오른다
2021을 위해 너는 기꺼이 내려가는구나
너도 네 이름 넉자 명예를 바랐을 거인디
미국 경제를 제대로 세워 보겠다고 과감히 정치판에 뛰어들었지만
코로나 감당 못해 욕이란 욕은 다 먹고도 못 내려간다고 끝까지 버티던 노랑머리 대통령이 떠오른다
너는 좋은 소리 한마디 못 듣고 가지만, 많은 교훈을 남겼다
일상의 소중함을 기억할게
내가 누리는 모든 것들의 가치를 소중히 여길게
소중한 모든 것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될게
네가 남긴 교훈들을 언제까지나 명심하고 현명하게 잘 살아갈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