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강사의 무심한 배달일기

(132) 2021년 11월 12일 - 23층에서 바라본 풍경

by 명중호



아파트 23층에 올라 이렇게나 멋진 풍경을 접했다. 음식을 전달하는 잠깐 사이에 엘리베이터는 1층으로 떠나버렸기에 눈에 들어온 광경이다.


1층으로 떠났던 엘리베이터는 다시 25층까지 올라갔다 내려온다. 지지리도 운이 없다. 무려 10분 가량을 까먹었다. 이러면 다음 배달이 늦어지고, 그러면서 일이 꼬이는 수가 다반사다.


멋진 풍경과 돈 몇 푼을 바꾼거라 위로하기도 하지만, 사람 욕심과 억울한 감정은 어쩔 수가 없다. 멋지게 보이는 저 구름 속에, 어슴푸레 희끗한 하늘에, 쌀쌀한 한기가 숨겨져 있다. 재빨리 달려가야할 다음 배달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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