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좋아하세요? 2편

by 정희정

돈까스 2편을 그리면서

저도 지난날을 다시 돌이켜 보니

혼자 괜히 또 뭉클해지더라고요.


진짜 어쩌면 작은 챙김이었지만

은근 저에게 위로가 되었던

점심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를 받을 때부터

‘이건 만화로 그려야지’ 생각했는데

다른 작업을 먼저 하다 보니

계속 돈까스 이야기가 밀렸어요.


그렇게 밀리다 보니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가

쌓인 것 같아요.

오늘 올린 이야기가

벌써 3개월 전 이야기네요 ㅎㅎ


근데 만화로는 이렇게

저의 감정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하지만


사실 현장에서는

인사만 꾸벅 드리고 사진만 찍고

이렇게 위로를 받았다는 이야기는

차마 못 드렸어요.

쑥스럽기도 해서요 ㅎㅎ

(내향인)


언젠가 사장님이

이 만화를 보시면 아시게 되겠죠…?

(근데 인스타를

별로 안 하시는 것 같아서

아마 모르실 것 같아요 )


아 그리고! 밥 먹으면서 관찰해 보니

가게 사장님은 따로 있으신 것 같지만!

그냥 제 마음속에

사장님으로 저장해 두었습니다


진짜 인사만 주고받아서

사장님은 제가 만화 그리는 사람인지

전혀 모르실 거예요. 후후

그저 피로한 직장인 한 명으로

생각하시지 않을까…


아직 또 재밌는 이야기가 남아 있으니

3편도 천천히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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