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희정입니다.
저번주부터 조회수가 오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today's pick에 제 브런치 북이 오를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워낙 인기 많은 브런치북들이 순위에 있어서 전 생각지도 않았는데, 처음에 10위 올랐을 때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그리고 무척이나 설레었어요.
<경기도에 혼자 삽니다>는 작년 하반기에 쓴 글이었는데, 조용히 연재를 하고 조용히 연재가 종료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물론 즐겨 봐주신 분들이 있기에 힘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이렇게 1 시즌으로나마 완결을 지었다는 걸로 만족하자 했는데
뒤늦게 새싹이 자라나는 기분이네요 ^^
브런치가 참 중간중간 지쳐있을 때 힘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사실 <경기도에 혼자 삽니다>를 쓴 계기도
<글쓰기를 배우다> 브런치 북이 브런치 메인 배너에 떠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거든요.
그때도 주저하고 있다가 그 에너지를 받아서 <경기도에 혼자 삽니다>를 쓰게 된 것 같아요.
쓰고 난 후에 시원섭섭하면서 '이제 무슨 얘기를 쓸까?' 너스레를 떨면서도 속으로는 현실적인 부분도 걱정이 돼서 글만 쓰지 말고 다른 분야의 기술을 배울까? 그래도 노후가 될 때까지 돈은 계속 벌어야 하니까 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렇게 한번 또 에너지를 얻어서 올해도 글쓰기를 놓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많은 작품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소중히 그리고 애정했던 이야기들을 한 번씩 관심받게 돼서
또 좋아해 주셔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브런치에서 힘을 많이 받았는데 생각해 보니 이런 감사인사 글을 쓴 적이 없더라고요
구독해 주시고 읽어주시고 라이킷을 눌러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많은 에너지를 얻어갑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조만간 또 재밌는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
아 그리고 제가 인스타툰도 하고 있는데요 혹시 궁금하시거나 놀러 오실 분들은 한 번씩 놀러 와 주세요.
시시콜콜한 근황 이야기나 만화도 연재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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