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린은 와인을 연주한다

# 바이올린은 와인을 연주한다


이현우



심장을 가르며 떨어지는 빗소리

운명교향곡 잃어버린 나를 찾는다


지워도 지울 수도 없는 레시피는

높고 낮은 음자리표의 와포바인

파도처럼 흰 돌은 검은 돌을 애무한다


미, 라, 레, 솔 피에로의 외줄 타기는

안단테 포르티시모 달빛 그네를 탄다


진한 커피 향 같은 보헤미안 랩소디

외줄 위를 거니는 발레리노의 세레나데

못 드는 겨울밤을 노크한다


건반 위에 발레리노 띵동 뎅동,

블루스 한 째쯔카페의 문을 두드린다

반가운 님이 오시는 발자국인가


허전한 밤은 와인 같은 시를 읖는다




*작가 후기


평택 음악카페에서 음악 페스티벌 참여한

큰 딸과 제자의 연주곡 추억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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