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梅雨)
by
글로벌연합대학교 인공지능융합소장 이현우교수
Aug 9. 2021
#장마(梅雨)
이현우
모질게 불어대는 비바람은 물바가지
가게문 열렸다, 닫혔다 제멋대로다
창밖으로
쏟아지는 장대비 속으로
비바람은
이리저리 흔들며 지나간다
바람난 과부처럼 심술을 퍼붓는다
연약한 뼈대 힘들게 올려진 버섯구름
휘청휘청 버티기 고약하고 힘들다
갈팡질팡 젖은 몸은 늘어난 고무풍선
독촉하는 세금영수증처럼
터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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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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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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