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쇠와 자물쇠


이현우


출퇴근 시간 너와 의논해야 안심이다

흔들흔들 꾸러미에 매달려 사는 고민 해결사

하나만 없어도 완전할 수 없는 이유 아닌 이유


열리고 닫게 하는 알리바바의 주문이다

암호, 지문인식 최첨단으로 변해간다

쇳대라고 불리던 든든한 문지기의 역사


맛 물림의 조화 신비한 비밀 안고 산다

연애하듯 밀고 당기는 기술 단단한 마음

봉인 해제될 때마다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풀 수 없는 고민 닫힌 마음의 문을

쉽게 열 수만 있다면 감사한 일 아닌가

열면 열리고 풀면 풀리는 완벽한 진실이다


잃어버린 답답한 현실에 가슴을 두드리며

다시 한번 돌아오리라는 간절한 소망은

잃어버린 과거의 희미한 기억을 더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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