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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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생명불 컴벅 컴벅거린다

적색경보를 울린다

더 이상 내 힘으로는 견딜수 없다

긴 탯줄과 연결되어진

콧구멍에 혓바닥을 집어넣고

허기를 달랜다


아, 이제 기운이 난다

오늘도 바쁘게 달린 하루였다

많은 친구들이 보낸 소식들

카톡,밴드,페이스북,트위터...

쉴틈없는 전화통화, 심쿵한 문자보내기

지하철,버스도 흔들 흔들 타고 내리고


이제 남은 힘으로 뭘할까

멋지고 폼나게 셀카찍어

사랑하는 친구에게 보내볼까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 사람들

이제 하나,둘 늘어가는 친구들


매일 매일 채우고 먹어도

언제나 배고픈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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