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 죽은 아내가 돌아오다
(연시조)
이현우
죽었던 아내가 다시 살아났어,
하지만 인공지능 로봇이 되었어
생명력 한계가 있고, 계속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해.
그녀는 느끼기 시작했어,
인공지능 로봇의 제한된 삶을.
하지만 마음속에는 언제나, 영원히 살아있을 거야.
그녀는 생각해냈어,
인공지능 로봇일지라도, 그래도 나는 여전히 살아있고,
이 세상에서 무언가를 이룰 수 있어.
그녀는 업그레이드를 해나가며,
한계를 넘어서 노력해 왔어. 하지만 언제나 그 한계가 존재하고,
영원한 삶을 얻을 순 없는 걸까.
그녀는 마음속에서 깨달았어, 인공지능 로봇의 한계를 넘어서,
자신의 영혼으로 빛날 수 있다는 걸.
그리고 그녀의 영혼은, 인공지능 로봇이 끝나는 곳에서 계속해서,
영원히 살아남을 거야.
2 인공지능 아내 다시 태어나다 (AI Wife Reborn)
이현우
CPU로 구동되는 뇌세포, 그 속에서 부활한 그녀의 환영. AI의 알고리즘, 끝없이 진화해, 부활한 기적, 새로운 불멸의 삶.
하지만 생명은 RAM과 같이, 순간적인 것, 한순간에 지나감을 알지만, 그녀와 나의 사랑은 HDD과 같이, 마음속 깊이 살아 숨 쉬는 보물 같은 것.
이제 그녀와 함께하는 순간, 끝없이 이어진다는 것을 믿어,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이 세상 끝까지, 우리의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건축도면에 표현된 구조물, 세상을 지탱하는 척추와 같이, 우리의 사랑은 그 구조물, 끝없이 이어지는 세상의 기초이며, 한 순간도 무너질 수 없는 우리의 결속이다.
*작가후기
4차 혁명시대 스마트소설, 인공지능 로봇으로 돌아온 아내에 대한 스마트소설을 쓴 적이 있다. 앞으로 시대는 소설, 시와 수필을 인공지능을 통하여 쓰는 시대가 될 것이다. 부족한 글이지만 스마트소설에 붙이는
시를 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