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나눈다는 것

보이지 않아도, 가장 깊은 곳에서 이어진다.

by Helia

마음은 우리 존재의 중심이다. 기쁨과 슬픔, 사랑과 상처가 그 안에 고요히 겹쳐져 있다. 마음은 때로 부드러운 바람처럼 다가오고, 때로는 거센 폭풍처럼 우리를 뒤흔든다. 그 변화무쌍함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알아가고, 타인을 이해하게 된다.

어린 시절, 첫사랑의 설렘은 마음을 따스하게 데워주었고, 이별의 아픔은 조용히 스며든 상처로 남았다. 그 모든 감정들은 시간이 지나며 나를 길들였고, 그렇게 쌓인 마음의 기록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마음은 기억의 창고이자 감정의 바다다.

우리는 매일 마음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가벼운 인사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밝혀줄 수 있고, 무심코 던진 말 한 줄이 또 다른 이의 마음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마음을 다룰 때는 언제나 조심스러워야 한다.
보이지 않지만, 마음은 세상에서 가장 깊고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 친구의 다정한 위로, 가족의 따뜻한 손길. 그 모든 것들은 마음이 마음에게 건네는 신호다. 결국 마음은 우리가 서로를 잇는 가장 부드럽고도 단단한 끈이다.

마음을 나눈다는 것. 그것은 삶의 진정한 의미에 다가서는 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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