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 '인싸맨' 김현입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가맹점을 모집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광고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구글, 네이버 등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창업 광고를 쉽게 접합니다.
픽셀과 쿠키, 리타겟팅 구조 속에서 홈페이지만 한 번 방문해도 프랜차이즈 창업 광고가 끊임없이 따라붙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창업 광고 중 상당수가 ‘고매출’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그 고매출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표기가 전혀 없거나, 매우 불투명한 광고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 대표적인 문제 사례
- 매출 산출 기간과 기준이 주석으로 표기되지 않은 광고
- 한 매장의 매출을 전체 매출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
- 실제와 다른 숫자를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광고
이러한 광고는 창업을 준비하는 소비자분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예비창업자분들께 잘못된 기대와 왜곡된 판단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맹점 모집 광고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나 단속, 업계 차원의 자정 노력은 거의 전무한 상황입니다.
그 결과, 가맹점 모집 광고는 그 중요성에 비해 공급자의 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자유롭게 노출할 수 있는 구조적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물론, 가맹점 개설과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에게 광고는 필수적인 수단입니다.
이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가맹 문의 수를 늘리기 위해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프차스쿨을 통해 가맹점 모집 광고는 반드시 브랜드의 최종 책임자, 즉 CEO의 컨펌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만큼 가맹점 모집 광고는 한 브랜드의 철학과 책임을 그대로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광고를 자극적이고 화려하게 만들면 가맹점 모집이 무조건 잘 될까?
이는 소비자의 피로도와 신뢰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인 환상일 뿐입니다.
본사의 땀과 노력이 담긴 매출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숫자가 창업 광고에 쓰일 때에는 반드시 산출 기준이 주석으로 표기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작은 표기가 신뢰를 더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광고 소재 하단에 '노력에 따라 매출과 성과는 달라질 수 있음'을 병행 표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와 광고 대행사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가맹점 모집 광고는 숫자가 아닌 진정성과 콘텐츠, 브랜드의 지속성으로 접근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공법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가맹본사가 더 많아지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서도 단순하게 '高매출'만 보고 대박의 환상을 꿈꾸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전후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브랜드만 믿고 가맹점을 차리는 것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현실적인 매출을 만들어내는 것도 벅차고 힘든 시기입니다.
그만큼 프랜차이즈 창업은 어렵고 소비자 입장에서 보는 것과 가맹점 운영은 천지차이입니다.
어려울수록 쉽게 빠져들지 마시고, 냉정함을 잘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인싸맨도 더욱 건강한 프랜차이즈 세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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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법령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 (부당한 표시·광고행위의 금지) 사업자 등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로서 공정한 거래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다음 각 호의 행위를 하여서는 안 된다.
1. 거짓·과장의 표시·광고
2. 기만적인 표시·광고
3. 부당하게 비교하는 표시·광고
4. 비방적인 표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