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라 사람들이 많았던 코엑스 현장,
주관적이지만 예비창업자의 입장에서 둘러본 소감을 전합니다.
☑️ 메가 트렌드의 흐름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 AI·기술 기반의 비외식 아이템 부스도 곳곳에 보였습니다.
☑️ 각 부스에서 전달하는 메시지가 많다 보니 전체적으로 정보가 넘쳐흘렀습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고 가면 “어어…” 하다가 체력만 많이 쓰고 돌아오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는 브랜드들이 여전히 많았고, 그만큼 신규 개설이 쉽지 않은 시장 분위기도 느껴졌습니다.
☑️ 일부 부스에서는 ‘박람회 혜택’을 강조하고 있었는데, 혹시라도 예비창업자분들이 현장에서도 바로 계약이 가능한 것으로 오해하실까 봐 걱정되었습니다.
당연히 박람회 현장 계약은 불가하며, 그 이유는 14일 정보공개서 숙고 기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 분위기에 이끌린 가계약 형태 역시 창업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박람회에서 수년간 같은 메시지를 일관되게 내세우는 동양솥밥, ‘10가지 이유’를 강조한 텐퍼센트커피처럼 브랜드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부스들도 있었습니다.
☑️ 시식도 꽤 많았습니다.
물론 본사의 노력이 들어간 부분이지만, 시식 자체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과 박람회 본래의 목적 사이의 연관성은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는 많이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본사 중심이나 거시적 주제의 세미나는 오히려 늘어난 듯했고, 위치 역시 메인 전시관이 아닌 산업전 쪽에 배치된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대형 공간에 최대한 많은 브랜드를 입점시켜 그 수익으로 임대료와 운영비를 충당하는 지금의 박람회 포맷은 오랜 시간 유지되어 온 만큼 현실적인 구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는 ‘브랜드 소개의 장’을 넘어, ‘브랜드가 전부가 아니다’라는 점 또한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예비창업자가 더 많이 배우고 더 잘 판단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공급자이자 참여자인 가맹본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환기 역시 함께 필요하겠지요.
3일 동안 참여하신 가맹본사 관계자분들 모두 애쓰셨습니다.
이번 박람회가 모객이나 상담 수치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는 시작의 가치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싸맨 INSIGHT-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