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투표율 14/19 = 73.68%
이번 달 우수사원은 현장소장의 기준으로 뽑는 게 아닌 모두의 비밀투표로 선정했다.
모두에게 1표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주어지는
1인 1표...
이번 주 개별적 비밀투표를 실시했고
결과를 집계했다.
투표율 14/19 = 73.68%
제일 많은 표를 받은 분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곳에 처음 와 매월 우수사원 선정을 시행한 이후로 이번엔 모두의 투표로 선정함에 모두가 그의 수고와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기에 가장 명예로운 우수사원상이라 생각한다.
이 상의 취지는
작고 사소한 일이지만 칭찬과 인정을 통해 스스로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함이었기에 매월 나의 선정기준은 가장 열심히 일하는, 그달에 가장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게 아닌 어떠한 것이건 현장에서 보여지는 한 가지 Point만을 기준으로 칭찬의 대상을 삼고 그중 가장 의미가 큰 것을 선정기준으로 삼았지만... 투표란 분명 평상시 쭉 봐 온 모든 것들이 녹아있기에 또 다른 의미가 있고, 더욱이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닌 모두의 마음. 모두의 인정이기에 보잘것없는 종이 한 장 현장 동료들이 뽑은 것이지만 그 무엇보다 명예롭다고 나는 생각한다.
좋은 취지대로 좋은 결과가 나왔음에 만족하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투. 표. 율이었다.
19명 중에 14명. 73.68%
5명! 투표에 응하지 않은 직원은 결국 현장일에 그닥 관심이 없다는 것이고, 현장의 추진방향에 상관없이 그냥 일이기에 하고 있을 뿐... 몸은 있지만 마음은 없다는 것임을 알게 되었기에... 전혀 예기치 않은 현장투표로 현장의 마음을 알게 되니 당황스럽다.
물론 모두의 마음을 얻을 수 없음도 알고, 모두의 협조를 얻을 수 없음도 안다. 하지만 작은 일터에서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을 하는 관계 속에 73%는 낙제점이다!
아직도 내가 가야 할 길은 멀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