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ERA Nov 27. 2020

전환의 매력

언제나 변화는 신난다

지난 6월 말

아주 가까운 사람들 말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말렸다.

이렇게 어려울 때 꼭 안정적인 회사를 퇴사해야겠냐고

잠깐 숨고르기 하다가 코로나 좀 안정되면 그 때 퇴사하고 하고싶은 일 하라고..

다 맞는말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때 꼭 퇴사해서 꼭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무모하다고 어린 나이도 아닌데 정신차리라고 하는 수많은 걱정들을 뒤로하고

나는 2020년 7월 1일 '개인사업주'가 되었다.


2년간 정말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내 안에 있는 "제작"에 대한 열망은

멀쩡한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나 자신이 무용하게 느껴지게 만들었다.


그래 하자.

제작하자.

나는 제작 현장의 사람이다.


그래서

돌아왔다.

코로나 2단계 격상으로 심란하기 이를데 없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간다.


저 전시합니다. 공연도 해요.

현장에서 봐요!


#현장체질 #제작자 #전시기획자 #공연기획자

작가의 이전글 사진으로 20세기 위인전을 완성한 카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