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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ilee Apr 13. 2020

비나 내렸으면

31_ 추가 글. 






오늘은 왠지 시간이 더디게 가는 것 같아 글을 하나 더 써보려고 한다.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었는데 여전히 하늘은 맑다.

날씨가 좋을 때면 하루 종일 나가 아름다운 자연을 누리고 싶지만

운동 외에는 나갈 일이 없기에 집에서 조용히 할 일 하며 지내다 잠이 들곤 한다.

약간 그런 심보가 작용할 때도 있다. 

날씨를 한 없이 즐길 수 없을 바엔 차라리 세차게 비나 내렸으면...  


요즘에 글을 쓰는 게 즐겁다. 

예전엔 특별한 글만을 쓰려고 노력하다 보니 그 노력에 지쳐 중도 포기한 적도 있었다. 

어쨌든 이 시기를 통해 다시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그것도 나름 꾸준하게. 


조금이라도 좋으니

깊은 의미가 숨어있지 않아도 좋으니 

아무런 부담 없이- 내 속도에 맞춰 

흥미롭게 글쓰기 취미를 이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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