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주목을 끌까?[컨테이져스]를 읽고
눈을 뜨는 순간 우리의 관심은 시작된다. TV를 보기도 하고 스마트폰에서 최신 뉴스를 보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는 관심이라는 화폐를 소비한다.
매체들은 우리의 관심이라는 화폐를 사로잡으려고 노력한다. 그들에게는 관심이 곧 돈이기 때문이다. 관심은 소비로 이어지고 소비는 그들에게 매출이자 이윤을 발생시키는 근원이다.
하지만 우리의 관심은 어떠한 대가도 지불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매일 주어지는 24시간이라는 시간 중 일부를 지불하기 때문이다. 24시간 안에서 더 많이 쓴다고 누가 뭐라 하지도 않고 적게 쓴다고 절약이 되지도 않는다. 시간이라는 인생을 소비하기에 그 누구도 정답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
나 역시 글이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산다. 그저 평범한 글로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없다.
“어제 집에 갔다”와 같이 흥미도 감동도 없는 단순한 글로는 사람들에게 읽을 이유를 주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옆집 월세는 천만 원이다”라는 말은 약간의 흥미를 끌 수는 있다.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약간은 끌어들 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뒷받침되는 내용이 없으면 그 흥미는 결코 오래갈 수 없다.
인터넷에서 컨테이져스라는 책을 보았다. 어떻게 하면 잘 팔리는 글을 쓸 수 있을까? 라는 나의 고민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구매했다. 정답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실마리는 얻은 느낌이다 책을 읽으며 느낀 몇 가지를 적어보다
저자는 마케팅을 위해 STEPPS를 기억하라고 한다.
1.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줄까?
- Social Currency 소셜 화폐
남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해야 한다.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에게 가치를 줄 수 있어야 그 이야기가 쉽게 퍼진다.
2. 머릿속에 쉽게 떠올라서 입 밖으로 이야기가 나오는가?
- Triggers 계기
쉽게 연상되어야 한다. 주변 환경에서 쉽게 연상이 될만한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기획해야 한다.
3.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 Emotion 계기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해야 파격적인 콘텐츠가 된다. 사람들에게 공유를 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도록 감정을 자극해야 한다.
4. 눈에 잘 띄는 것인가?
- Public 대중성
인간은 모방심리가 강하다. 남들 눈에 자주 띄면 따라 하게 된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야 인기를 얻을 수 있다.
5. 실용적 가치가 있는가?
-Pratical Value 실용적 가치
유용한 가치가 있어야 입소문이 난다. 어떤 혜택이나 정보가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
6. 이야기의 형태를 가지는가?
-Stories 이야기성
전하려는 메시지를 이야기 중심부에 담아 전해야 한다. 전달할만한 스토리를 만들어서 그 이야기 중심부에 전하려는 메시지가 있도록 해야 한다.
[같이 읽으면 좋을 책]
[티핑 포인트]말콤 글래드웰
- 어떤 현상의 전파 과정을 잘 설명해놓은 책이다.
[스틱]칩 히스 댄 히스
- 어떻게 메시지를 만들어야 사람들의 생각에
착 달라 붙을 수 있는지 설명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