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d 100d project
레고 홀릭 큰 아드님
물 마시는 컵도 레고가 들어간 컵에 마신다
아드님이 애용하는 그 컵을 그려보다
분명 두 눈이 엇비슷한데
내가 그리니 짝눈이 되었다
원래 컵에는 화려한 배경 화면이 있지만
그걸 다 그리자면 오늘을 넘긴다
그럴 때는 과감히 생략해야지
컵의 주변부를 그렸는데
컵 느낌은 없고
그냥 부채에 그려진 그림 같다는 느낌이 든다
색칠하고 나면 나을 줄 알았는데
그냥 동네 마실 나온 아주머니 얼굴이 되었다
어느덧 35일을 넘어간다
100일을 목표로 그리는 중인데
시간은 참 빨리 가는구나
내일의 주제도 레고를 그려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