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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원 진학 준비! 목사님이 되기 위한 첫걸음

신학대학원 진학 준비! 목사님이 되기 위한 첫걸음

by 전체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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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한때 인생의 방향을



잃었던(?) 중퇴생이었다가

지금은 신학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학생이랍니다



혹시 저처럼 학력 문제로 고민하며

“나도 신학대학원 갈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해보셨다면 이 글이



위로와 정보 그리고 약간의

웃음을(!) 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사실 저는 처음부터 목회자가

되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갖고

살았던 것은 전혀 아닙니다



20대 초반에는 “나는 뭘 해야 하지?”

“내 전공이랑 나는 왜 이리 안 맞지?”



라는 질문만 반복하다가

결국 다니던 대학교를 중퇴했습니다



그 결정이 마치 인생에서 ‘게임 오버’

버튼 누른 것처럼 느껴졌죠



주변 친구들이 졸업 사진 찍고

취업 준비할 때 저는 자취방에서



라면 끓이며 “주님, 저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하고 기도하고

있던 시절이었죠



그때 다시 떠오른 게 어릴 적부터

품고 있었던 신앙과 목회에

대한 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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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주일학교 때 “넌 나중에

목사님 하면 좋겠다~”라는

소리를 들은 게 아니었나 봐요



사실 그 말 어릴 땐 별로

안 좋았거든요



왜냐면 그 말은 대체로 장난을

너무 심하게 쳤을 때 들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진짜 그 길이

제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었던 거죠



그래서 목사라는 것을 아예 직업으로

삼아보자는 마음에 신학대학원을



알아보게 되었고, 여기서 첫 번째

벽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학사학위를 만들어야 하더라고요

“어? 신학교니까 믿음만 있으면



되는 거 아냐?”라는 생각은

순진한 착각이었고요



대부분 M.Div 과정은 정규 4년제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전 중퇴 상태였기 때문에 ‘자격 미달’

이라는 현실에 또 한 번 낙담하고야

말았죠



그러던 중 알게 된 것이

학점은행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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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름이 좀 의심스러웠어요

“이거 진짜 은행인가? 학점을

대출이라도 해주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제도이더라고요



졸업을 못했거나 고졸이라도

일정 기준의 점수를 쌓으면 정식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에

“이거다!” 싶었습니다



심지어 기존에 다닌 대학에서

이수한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니



이건 마치 게임하다가 저장한

지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랄까요?



그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온라인 강의?

과연 나한테 맞을까?’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집에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더라고요



출석 걱정 없고, 내 스케줄에

맞춰서 들을 수 있어서 직장인이나

바쁜 분들한테는 딱인 것 같아요



저는 우선 전적대 성적표를 제출해서

인정받을 수 있는 학점을 확인했고



부족한 부분은 온라인 강의로

채워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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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PC나 핸드폰으로 들을 수

있어서 편했어요



사실 한 번은 강의 들으면서

라면 끓이다가 교수님 목소리랑



면이 동시에 끓는 소리 듣고

“이건 거의 은혜의 소리다”

싶을 정도로 쉬웠습니다



시험도 온라인으로 보거나 일부는

과제로 대체되는데, 뭐랄까...



복학생의 자세로 열심히 하다 보니

오히려 예전보다 학습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마음가짐이 달라지니 성취감도 크고

“내가 이걸 해내고 있구나” 하는

기쁨도 컸죠



여기에 독학사라는 제도를

추가로 활용했는데요



말 그대로 독학으로 시험 봐서

학점을 취득하는 방법입니다



무려 과목당 4~5학점!

도전 정신 하나는 강했던 저는

바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고사장에 시험 보러 가면서

괜히 수능 치는 기분이 들었지만



합격 통보받았을 땐 소리

지를 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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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도서관에서 보고 있어서

입만 벌렸죠 �



또 자격증 취득을 통해

학점도 채웠습니다



워드, 컴퓨터 활용능력 등등

국가 공인 자격증은 학은제에서



학점으로 환산되니까 시간

아끼는 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는 자격증 공부하면서

“내가 신학 준비하다 말고 갑자기

컴퓨터를 배워야 해?”라는



생각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실제

목회에서도 다양한 실무 지식이

필요하니 결과적으론 유익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약 1년 반

정도 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했고



드디어 신학대학원 지원 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거절당했던 학교 입학요강이



이제는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로 바뀐 거죠



이 작은 변화가 참 감격스러웠습니다

지금은 본격적으로 M.Div 과정을



준비하고 있고 언젠가는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성실히 기도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신학이란 길은 단순한 진학이

아니라 ‘부르심’이라고들 하죠



그 길 앞에 설 수 있게 해 준

학점은행제 제도가 제게는

큰 전환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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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학력 문제로 고민하며

신학대학원의 문턱 앞에서



머뭇거리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길은 있습니다

다만 돌아가는 길일 뿐이에요



그리고 그 돌아가는 길이 때로는

가장 빠른 길이 되기도 합니다

제 경험이 그 증거입니다



공부하다 지칠 때 “나는 지금

목회자의 길로 가는 마라톤

중이다”라고 다짐하며 달려왔어요



여러분도 지금 그 마라톤을

준비 중이라면 주님께서 끝까지

함께 달려주실 겁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너무 심각하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때로는 웃음도 은혜입니다 �

물론 가끔 “내가 정말



공부하는 중인가?”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땐 냉장고에



가서 당근 하나 꺼내 먹으면서

다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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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게 원래 그런 거잖아요?

달콤한 보상 없인 힘든 법! ��



그리고 목사님이 되려면 신학

공부만 중요한 줄 알았는데



신학대학원에서는 인격과

리더십, 상담 능력 같은 것도

많이 키우더라고요



그래서 준비 과정에서 공부 외에도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고



봉사하며 경험을 쌓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 과정에서 만난 멘토님들이나

동료들 덕분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은



학은제도, 독학사도, 자격증도

모두 그런 ‘길’ 중 하나에 불과해요



중요한 건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겁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며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 주세요



저도 아직 배우는 중이니까

같이 힘내요! 그리고… 목사님이



되려면 웃음도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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