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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 보육교사 워킹맘도 할 수 있다!

학점은행제 보육교사

by 전체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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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해요



궁금하진 않으시겠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학점은행제보육교사를 통해

지금은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답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바로 취직을 했어요

친구들이 일찍 결혼을 하니


저도 같이 결혼생각이 들더라고요

20대 후반에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어요



그렇게 첫째를 가지게 되었고

임신 8개월 까지도 일을 했어요


일에 대한 욕심이 커서

출산 후 100일 좀 지나고


바로 일을 시작했죠



하지만 삶에 의미가 없더라고요

아무리 돈을 번다한들 늦게 끝나고



하니 아기를 다른 사람 손에 맡겨

놓는 것이 맘이 편하진 않았어요



아이와 함께할 수 있고 도움 되는

직업으로 재취업을 생각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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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하면서

하원할 때 원장님이랑 얘기하고 보니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어요


교구 만들고 하는 것도

집에서 주말에 하던 일이었고

평소 제가 생각했던 것과 딱 맞았어요


그날 저녁 남편과 상의해 보고

바로 준비하기로 했어요


물론 쉬운 일이 어디 있겠냐 만은

그중에서도 즐거운 일을 하면 좋으니까요



젊을 때부터 아가들을 좋아하기도 했고

관련된 일도 해보고 싶었어요



어릴 때 사랑을 많이 받고

행복한 기억들을 많이 가진



아이라면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믿음이 있었죠



제가 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이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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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해 다시 원장님께 물어봤죠


아동 관련 라이선스가 있어야

한다더라고요



보통은 유교과를 나와서 상관없었지만

저는 일반 전문대를 나왔으니

인터넷으로 방법을 검색해 보았어요



학교를 다시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비전공자인 많은 사람들이



학점은행제보육교사를 취득

하더라고요



저도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찾다가 비슷한 상황이신 분의

후기를 보고 쪽지를 보내서

멘토님 정보를 받았어요


비교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시간도 없고 정보도 너무 많아



후기 쓰신 분이랑 얘기해 보고

담당해 주신 분을 소개받았어요


학점은행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제도라서 주부나 직장인들처럼


현실적으로 대학을 실제로 가긴

힘들지만 학위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만든 제도래요


거의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출석에도 자유로운

편이라 워킹 맘인 저도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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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 보육교사 자격증을

받으려면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

실습을 해야 해요



첨엔 수강신청도 어려워

멘토님한테 도움받아서 신청했어요


출석체크가 강의 열리고 2주 동안

가능해서 바쁘고 피곤한 날은



안 듣고 시간 될 때 몰아 듣고

하기도 했어요^^



과제랑 토론도 있고 중간기말도

있지만 도와주셔서 잘 끝낼 수

있었어요


온라인이라 밤에 재우고 듣거나

모바일로도 가능해서



출퇴근할 때나 점심에 밥 먹으면서

한쪽에 틀어놓고는 했어요




학점을 높게 받는 것보단

과목이수가 중요해

출석에 더 신경 써서 들었습니다^^



과제도 사실 기간 놓칠 뻔했는데

우연히 담당선생님이 연락 주시고


참고자료까지 보내주셔서

누락 없이 챙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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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과정이다 보니 대학교와 같으니까

학기말마다 시험도 있었어요


중간기말고사도 보는 요령을

알려주셔서 어렵지 않게

점수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면 수업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

되지만 주말에 1번 출석해서

이루어져요


출석일은 날짜가 정해져 있어서

플래너님이랑 이야기하면서

제 일정에 맞춰서 신청했어요


실습도 기관에 신청해서 진행했어요

치킨주문도 잘 못하는 저라



전화 거는 것도 무서웠는데

컨택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네요



어차피 실습 나가고 나서

학점은행제보육교사 자격이 나오면

바로 취업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저는 한 달 전에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쉬다가 실습 나갔어요


출산하고 몸도 제대로 못 풀었었는데

이렇게 쉬니 좋더라고요^^


매일 아침 보내던 어린이집이란

공간에 제가 출근을 하게 되니

딸 생각도 나고 감회가 새로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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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는 어떻게 일하는 지도

배우고 교구 만들면서 어린이집



선생님들이랑 수다 떨고 어렵지

않았어요


학부모 입장일 때는 몰랐던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수월하다고는 말 못 해요

직장 다니면서 아이보고 집안

일하고 그것만으로도 벅차지만


점점 크면서 제가 더 필요할 텐데

여유로운 부모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이야 어린이집에서도 봐주고

친정엄니나 시엄니가 봐주시지만


조금 더 크고 기억력이 좋아질 때면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제가 보육 분야에 종사하면

나중에 정서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라며 그 생각만 하면서 공부했어요


그렇게 스터디하고 몇 개월간 실습

마치고 드디어 보육교사 2급을

취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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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보육교사는 취득하기에

까다로운 만큼 수요도 많아서

일자리가 꽤 있었어요


구직활동은 사이트보고 이력서

넣었고 자격조건을 보니 역시나

하길 잘했다 싶었죠


요구하는 사항에

보육 2급 자격증이 있더라고요


지금은 집 근방의 작은 어린이집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요


저도 엄마이다 보니 일을 하게 되면

학부모들이 신경 쓰이는 부분들은



미리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걸 실천하는 날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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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부담 가지고 시작했지만

실제로 하면서 오히려 괜찮았어요


교육면에서도 이점이 있고

어린이집이다 보니



유치원처럼 근무시간이 길지도 않으니

이제 울 애한테 덜 미안하고요



플래너님이 도와주지 않으셨으면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학습플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제게 공감해 주시고

해서 큰 힘이 되었어요



멘토님이 부탁하셔서 후기 적긴

했지만 제 경우엔 빨리 시작할 걸

하고 후회했답니다



워킹맘인 저도 문제없었어요^^

진짜 결심하신 분들은

빨리 준비하세요!



아이 재워놓고 쓰는 거라

그럼 저는 이만 글을 줄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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