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티바 감가율 58%, 싼타페의 36% 대비 22%나 높아
국산차 중 신차가 대비 감가율이 가장 높은 차종으로 쉐보레 캡티바가 뽑혔다.
31일 헤이딜러가 발표한 신차가 대비 중고차 감가율 데이터에 따르면 1위에 쉐보레 캡티바, 2위에 현대 더 뉴 벨로스터, 3위에 쉐보레 임팔라 등이 뽑혔다. 4위는 기아의 더 뉴K9이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캡티바는 3년 후 중고차 감가율이 신차가 대비 58%로 동급 인기모델 싼타페의 36% 대비 22%나 높았고, 2위를 기록한 벨로스터는 55% 로 동급 인기모델 아반떼의 40%에 비해 15%가량 높았다. 3위에 뽑혔던 임팔라는 52%로 나타났고, 4위 K9은 48%로 3년후 감가율이 산출되었다.
이번 결과는 각 차종의 인기 트림을 기준으로 분석되었다. 캡티바의 경우 2WD LT프리미엄, 더 뉴 벨로스터는 1.6터보 디 스펙, 임팔라는 2.5 LTZ, 더 뉴K9은 3.3 이그제큐티브를 기준으로 했다.
조사대상 기간은 2018년 1월 31일~7월 31일로 6개월간 헤이딜러에서 견적비교가 진행된 국산차 6만6500대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헤이딜러는 고객들의 차량교체 주기가 점점 빨라지는 것을 감안할 때, 신차구매 시 3년 후 중고차 잔존가치를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인 구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헤이딜러는 매월 1만5천대의 개인 차량이 등록되고, 10만개 이상의 중고차 딜러 매입견적이 제시되는 국내 최대 내차팔기 견적비교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