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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그라운드 Aug 10. 2020

[헤이클래스 시즌 1 후기] 작은 조직의 브랜딩과 PR

헤이클래스 운영팀

작은 조직에서 브랜딩과 PR하기 

헤이클래스 시즌1 종합 후기


임팩트 지향 조직 구성원들의 비즈니스 역량 향상을 위해 기획된 헤이클래스 시즌 1이 많은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6월 첫 선보인 헤이클래스 시즌 1은 총 6회차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들쑥날쑥한 코로나 19의 여파 속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하여 무려 66개사에서 226명이 시즌 1 강연에 참여할 수 있었다.


헤이클래스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헤이클래스는 임팩트 지향 조직 구성원들의 사업 및 조직 운영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현장 실무자들의 다양한 사례를 들을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총 3개 시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즌별로 각기 다른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모든 시즌에 걸쳐 ‘임팩트 커뮤니케이션과 조직문화’라는 특별한 공통 주제도 다루고 있다. 시즌 주제와 공통 주제에는 모두 임팩트 지향 조직이 고민하는 주요 이슈를 담았다.


이번 시즌 1은 조직이 추구하는 선한 가치를 더 잘 퍼뜨릴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기를 기회를 마련한 자리였다. 바로 '브랜드와 PR'을 한 시즌에 걸쳐 다뤄본 것이다. 현장 전문가로 활약하는 연사 라인업에서부터, 깊이 있는 브랜드 스토리와 실습까지. 임팩트 지향 조직의 니즈를 심도 있게 반영한 강연들이 헤이클래스의 가장 큰 매력이다.


시즌 1을 마치며, 어떤 배경에서 헤이클래스가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헤이클래스 운영팀의 입을 통해 직접 헤이클래스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지향점을 추구하는지 상세히 들어 보았다.



Q1. 헤이클래스는 어떤 고민을 통해 탄생한 프로그램인가요?

A : 루트임팩트에서는 그동안 헤이그라운드 멤버들을 중심으로 임팩트 지향 조직(*)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분야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해왔는데요. 공통적으로, 조직을 둘러싼 다양한 영역에 대해 '전문성'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얻는 것, 그리고 그것이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야기들이 정말로, 먼저 필요할까라고 고민하면서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고요. 그 고민의 끝에 선정된 주요 카테고리별로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인 헤이클래스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임팩트 지향 조직’이란, 말그대로 ‘(소셜)임팩트’를 지향하고 있는 조직들을 말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소셜벤처, 비영리법인, 인증사회적기업 등 더 좋은 사회,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직/간접적인 사업을 하고 있는 모든 조직을 말합니다.)

Q2. 헤이클래스를 통해 소셜벤처 실무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성장을 하기 바라시나요?

A : 헤이캠퍼스의 모든 프로그램은 개인의 성장이라기보다는, '조직'의 성장을 목표로 합니다. 즉 개인이 지식을 쌓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조직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해보고, 실험해보고, 도전해보면서 조직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3. 헤이클래스의 전 시즌 공동주제가 임팩트 커뮤니케이션과 조직문화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 정부, 대기업, 각종 투자사 등 다양한 기관, 그리고 사회가 임팩트 지향 조직에 이목을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임팩트 지향 조직이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는 채널과 대상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때 어떤 임팩트를,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내고 있는지 잘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그동안 정성적이라고 생각해 온 임팩트를 정량화하고, 설득할 수 있는 언어로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같이 이야기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번째로, 많은 임팩트 지향 조직들이 '일하고 싶은, 일하기 좋은' 조직이 되기를 원합니다.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임팩트 지향 조직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고민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어떻게 일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 나누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좋은 사례들을 공유하며 서로 배우고, 어려운 지점들은 나누며 같이 고민해보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Q4. 헤이클래스 시즌1의 주제는 어떤 배경으로 ‘브랜드와 PR’로 선정된 건가요?

A : 임팩트 지향 조직들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 즉,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미션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이 매력을 우리(조직 내부)만 아는 경우들이 많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외부에 알렸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여러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조직들이 해당 주제에 대해 고민이 정말 많다는 점을 확인했는데요. 조금의 힌트만 얻으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투자사 및 후원사들이 먼저 연락을 하는 그런 조직들이 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습니다.  


헤이클래스 시즌1,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이제 헤이클래스 시즌 1을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 앞서 간략하게 소개했듯, 시즌 1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가치를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려면 어떤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할까?" 라는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렇기에 전반적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해 봄 직한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의 실무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기업사례와 브랜딩이나 PR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들의 노하우까지, 폭넓은 브랜드와 PR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지난 개별 후기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들과 방안을 소개했다면, 이번 종합 후기에서는 각 강연이 남긴 주요한 메시지를 위주로 전하려 한다.



브랜딩, 고객경험의 맥락을 만들자

시즌 1은 브랜드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1, 2주 차에 걸친 브랜드 강연에서는 ‘뉴닉의 브랜딩 사례’와 ‘메타브랜딩의 브랜드 캔버스 3.0’을 살펴볼 수 있었다. 두 강연에서 공통으로 강조한 메시지는 ‘브랜딩의 핵심은 조직 가치를 일관되게 고객에게 노출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조직 가치를 일관되게 전할 수 있을까? 아래 내용과 개별 후기로 연결된 링크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브랜드] 사랑받는 브랜드의 비결 ‘뉴닉의 맥락 만들기’

밀레니얼을 위한 시사 뉴스레터 서비스 뉴닉의 다양한 사례를 엿볼 수 있는 강연이었다. 뉴닉의 사례를 듣노라면, 뉴스레터부터 SNS 그리고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뉴닉스러움을 담은 다채로움이 느껴졌다. 물론, 뉴닉스러움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고슴이’도 빼놓을 수 없다. 뉴닉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힙, 재미, 진정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고슴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뉴스를 전달하는 ‘화자’가 곧 브랜드를 대변하는 캐릭터가 된 흥미로운 브랜딩이었다. 고슴이는 지금도 뉴닉 콘텐츠 전반에서 독자들에게 브랜드의 결을 분명하게 전하는 트레이드 마크로서 활약하고 있다.


> 뉴닉 강연 자세히 보러가기 (클릭)


[브랜드] 브랜드의 맥락은 어떻게 만들어 갈까? 브랜드 캔버스 3.0

1주 차 뉴닉의 강연을 듣고 나니 문득 궁금해졌다. ‘맥락 있는 고객 경험은 어떻게 만들어갈까?’, ‘우리는 어떻게 브랜딩을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다 보면 우리 조직은 어떤 시도를 할지부터 막막해지기 마련이다. 2주 차 강연은 브랜딩에 고민이 많은 조직을 위해 찾아왔다. 메타브랜딩 박항기 대표는 조직 내부에서부터 고객들에게 전달할 가치를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직접 연구하여 제작한 브랜드 캔버스 3.0을 통해 ‘브랜드 컨셉’, ‘브랜드 키워드’ 등 조직에 필요한 합의점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었다.


> 메타브랜딩 강연 자세히 보러 가기 (클릭)



PR,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진정성을 가지고 대중과 소통하자

임팩트 지향 조직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언론 대응이나 홍보 업무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조직에서는 따로 홍보 담당자가 없어 전문적인 홍보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워낙 다양한 홍보 채널이 존재하다 보니, 적재적소에 조직의 스토리를 전하기가 쉽지 않기만 하다. 과연, 체계적인 홍보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조직 고유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여, 효과적으로 매체에 노출하는 법. 토스의 PR 사례와 더나은미래 박선하 기자의 언론대응법 강연을 통해 살펴보았다.


[PR] 우리 조직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발견하자 ‘토스’처럼

토스의 윤기열 커뮤니케이션 리더는 ‘토스만의 스토리’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한 여러 사례를 전해주었다. 그는 언론과 유튜브를 비롯해 자체 기업 채널을 통해 토스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 기업 가치와 문화를 누구나 잘 알 수 있도록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했다. 그 덕분에 토스는 핀테크 기업 중에서도 가장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는 이미지로 대중에게 인식되고 있다. 임팩트 지향 조직 또한 '우리' 조직이 만들어 내는 사회적 가치가 대중에게 닿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스토리텔링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 토스 강연 자세히 보러 가기 (클릭)



[PR] 어떤 이야기가 기사화되는 걸까? 언론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조직의 서비스나 제품 혹은 활동을 홍보해야 할 때가 오면, 언론을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된다. 그만큼 공신력 있는 홍보 매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론 홍보는 생각만큼 접근 과정이 단순하지 않다. 우리만의 이야기가 있다면 기사화될 수 있겠지라고 가볍게 생각해 온 담당자라면 이 강연을 통해 생각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언론은 ‘현재 세상이 집중하는 소식’을 주로 다룬다. 가치가 있는 이야기라고 해서 모두 기사화되지는 않는다. 세상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이슈와 거리가 멀다면 기사화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쓰이는' 보도자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이 필요하다. 언론과 관계를 맺고, 홍보 기회를 만드는 다양한 언론 대응 꿀팁으로 언론 홍보에 차근차근 다가가 보자.


>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강연 자세히 보러가기 (클릭)



[임팩트 커뮤니케이션] 소셜임팩트에 대한 논의와 측정, 놓지 말자

임팩트 지향 조직이 비즈니스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의 소셜임팩트를 투자자들과 고객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조직만의 언어'가 중요하다. 3주 차에서 만난 소셜벤처 투자사 SOPOONG의 한상엽 대표와 유서영 팀장은 조직 고유의 언어를 가지기 위해선 소셜임팩트에 대한 논의가 내부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비로소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이해 관계자에게 전달할 단단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소풍 강연 자세히 보러 가기 (클릭)



[조직문화] 슬로워크의 일하는 방식으로 알아본 건강한 조직문화

슬로워크는 함께 만들어낸 조직 가치를 실질적인 문화로 만들어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이다. 슬로워크에는 ‘라이프매니저’라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직무가 있다. 이 직무는 슬로워크가 진정으로 ‘공감’과 ‘재미’를 추구하는 조직이라는 것을 대변하는 예이다. 라이프 매니저 혜룡님은 다양한 사내 제도를 통해 조직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성원에게 와 닿게 하기 위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반면 여성리더십 확대를 위해 조직 차원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기도 하다. 모든 구성원이 정말 ‘다양성’이 존중되는 조직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열고, 다양한 가치를 명문화하였다.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슬로워크의 실험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 슬로워크 강연 자세히 보러 가기 (클릭)



헤이클래스 참가자들의 반응은?

“조직의 설립 초기부터 어떠한 방식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는지 브랜딩 과정에 대해 듣고 싶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재미있고 명쾌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1주차 강연 참가자 A님)


“딱 궁금할만한 것들을 사례위주로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어요. 두시간 동안 실무에 바로 적용가능하고 알찬 내용의 강의 였습니다.” (2주차 강연 참가자 B님)


“전반적인 PR 업무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스타트업 업계에서 PR 업무가 가질 수 있는 특장점을 잘 짚어주셔서 좋았습니다.”  (3주차 강연 참가자 C님)


“보도자료 작성이나 언론과의 관계 형성 등 세세한 방법론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작은 조직에서도 어렵지 않게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4주차 강연 참가자 D님)


“연사의 짜임새있는 강연 구성과 내용, 안정적인 현장 운영, 코로나 대응을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좋았습니다. 특히, 온오프라인 병행하다가 웨비나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상세하게 안내해주셔서 편하게 강연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강연 참가자 E님)



브랜드와 PR 전문 역량이 향상된 시간,
헤이클래스 시즌1.


6주 차 강연 모두 퇴근 시간 이후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고민을 가진 많은 분이 헤이클래스의 문을 두드렸다. 오프라인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온라인 참가자들도 매시간 적극적인 참여로 강연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무사히 첫 시즌을 갈무리하며, 혼란한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매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한 만큼 큰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는 뿌듯한 소감을 받아 보았다. ‘우리 조직만 이런 고민이 있는 것은 아니구나’, ‘작은 조직에서도 시도할 수 있는 것들이 있구나’ 하는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다는 소감도 전해졌다.


현재 여러 플랫폼에서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양질의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좋은 현상이나, 임팩트 지향 조직이 적용하기에 어려운 지점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한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헤이클래스. 그중 첫발을 내디딘 시즌 1을 통해 ‘브랜드와 PR’ 영역의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사례를 면밀히 살펴보고, 적용해보며 참가자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작성 : 임하은

*편집 : 윤선혜



헤이캠퍼스는 소셜벤처, 비영리 조직 등 임팩트 지향 조직들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특히 조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리더십과 중간관리자의 역량 향상을 위한 두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 브런치에는 두가지 프로그램 중, 임팩트 지향 조직 구성원을 위한 '헤이클래스'의 강연 후기가 게시됩니다.


*헤이캠퍼스는 체인지메이커들을 발굴, 육성, 지원하는 루트임팩트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증기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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