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UX 트렌드 예측
1. 플랫에서 매터리얼 디자인으로 변화
2. 네비게이션 향상
선형 네비게이션 (Linear Navigation)
제스처 베이스 컨트롤
3. 디지털 스토리 텔링
비디오 콘텐츠에 집중
사용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AR
더 기억에 남는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는 VR
4. 인터렉션 향상
다이내믹 인터페이스
미모지
5. 개인화
데이터 베이스 디자인
옴니 채널 결제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디지털 제품의 포지션과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UX 디자인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지난 1년간 한 두 가지의 파괴적인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에 이 대세를 따르는 것은 매우 쉬웠다. 오늘날 기술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다이내믹하고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사용자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당신은 트렌드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당신이 경쟁에서 이기고 싶다면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당신은 라이벌보다 한 발짝 더 멀리 나가야 한다.
이 아티클에서는, 우리는 2018년 UX 트렌드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간략하게 볼 것이다. 그리고
새해에 새로운 큰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 떠오르는 경향들 역시 예측해볼 것이다.
우리가 이야기할 첫 번째 주요 트렌드 선택은 우연이 아니다. 웹과 모바일 앱 유저 인터페이스의 미니멀리스트적 접근은 이미 지난 몇 년간 유행해왔다. 하지만 최근에 지배적이었던 플랫 디자인을 2019년에는 매터리얼 디자인이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매터리얼 디자인과 플랫 티자인 모두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유저 인터페이스를 더 간단하게 만들고 사용성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플랫디자인이 2D 일러스트레이션, 강렬한 색상 위계구조, 그리고 중요한 인지 요소들 (예를 들어, 링크와 클릭커블한 버튼)에 의존한다면, 매터리얼 디자인은 실제 종이와 잉크를 더 세련된 매너로 재창조하려고 시도한다. (아래 예시를 보라.)
당신이 2019년에 적용하길 원할 매터리얼 디자인의 주요 특징들
그리드 기반 레이아웃
프린트 디자인 방법 (타이포그래피, 색상, 이미지)
그림자
애니메이션
우리는 작년에 더 간단한 네비게이션 능력에 대해 이야기했고 2019년 UX 트렌드를 이야기할 때도 이 토픽을 무시할 수는 없다. 사용자 인생의 단순화를 지향하는 UX 디자인의 전반적 방향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변하는 것은 우리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사용하는 툴일 뿐이다.
선형 네비게이션의 멋진 디테일에 대해서 논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오랫동안 존재해왔고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트렌드가 2019년에도 여전히 대세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트렌드를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
이미 알고 있듯이, 선형 네비게이션은 사용자 경험에 '터널을 뚫는다'. 기본적으로 당신은 사용자들이 매 화면마다 무엇을 정확히 해야 하는지 보여줌으로써 당신 제품의 목적에 대해 알려줄 수 있다.
당신의 앱에서 직선성의 원칙을 여전히 적용하지 않았다면, 꼭 적용하기를 추천한다. 우버가 직선형 네비게이션의 클래식한 예이다.(아래 예시를 보라) 영감을 얻기 위해 아마존 같은 다른 목적 지향적 모바일앱을 볼 수도 있다.
2017년 아이폰 X가 버튼 없는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고 2018년 구글의 픽셀 3와 픽셀 3 XL이 트렌드를 확인했다. 베젤 화면 홈버튼의 삭제는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렉션 하는 방법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지만 UX 디자이너에게는 이 변화가 꽤나 도전으로 다가왔다.
애플과 구글이 제스처 기반 네비게이션을 선택한 가장 주요한 이유는 앱들을 위해 더 큰 화면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제스처 기반 인터페이스에서는 (명확한 하드 키 컨트롤 대신) 히든 컨트롤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용자는 헷갈릴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은 형편없는 사용자 경험을 낳을 수도 있다.
그런 불쾌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여기 제스처 기반 네비게이션과 사용성을 결합할 수 있는 두 가지 팁이 있다. 피드를 리프레시하기 위해 스크롤을 당기는 것 같은, 사람들이 이미 익숙한 일반적인 제스처를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일반적인 제스처를 사용할 수 없다면, 사용자들이 인터렉션 하는 법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힌트를 사용해라.
이것 역시 작년에도 언급되었지만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언급할 수밖에 없는 트렌드이다. Statista에 따르면 미국인 응답자 중 71퍼센트는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을 때 키보드보다 음성 사용을 선호한다고 한다. 2018년에는 이 영역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7월에 구글은 퍼블리셔들이 구글 어시스턴트와 구글 홈 디바이스에서 크게 읽어질 아티클의 섹션을 선택할 수 있는 마크업 '스피커블'을 발표했다.
스피치 인식 패턴이 최근 몇 년간 끊임없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음성 검색의 인기는 2019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스토리텔링은 몇 년 전부터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툴로 인식되었다. 그것이 브랜드가 사람들의 감정에 직접적으로 다가가게 하는 데다가 여러 브랜드 중 눈에 띄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스토리텔링을 위해 어떤 디자인을 해야 할까?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것을 전달하는 방식도 똑같이 중요하다. 그것이 회사가 스토리를 만들고 사용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도록 UX 디자인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삼 년 전에 Cisco 리서치는 2019년에는 80 퍼센트의 인터넷 트래픽이 비디오에 의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 그 수치는 믿을 수 없는 것처럼 들렸지만 목표 연도에 가까워질수록 그것이 더 이상 비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많은 회사들이 이미 비디오를 소비자들에게 그들의 브랜드(About Us 페이지)와 제품(비디오 광고)을 소개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밀레니얼들은 관심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TV를 보는 대신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온라인 비디오의 역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것이 동영상이 오직 웰컴 페이지나 전통적인 광고에만 제한되면 안 되는 이유이다.
2019년에 비디오 콘텐츠를 최적화하기 위한 팁들
당신의 제품과 관련된 설명 비디오를 만들어라 예를 들어, 당신이 와인샵을 소유하고 있다면, 여러 가지 종류의 와인을 음식과 매치하는 방법에 대한 비디오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일 것이다.
지나치게 잘하려고 하지 마라. 오늘날의 빨리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시간이 길지 않다. 그러므로 각각 하나의 주제를 다루는 몇몇 짧은 비디오를 만들어라.
미디어를 활용해라.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페이스북 라이브가 당신을 도울 것이다.
비디오가 브랜드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동안, 증강현실(AR) 기술은 사용자들이 그 스토리의 부분이 되게 돕는다. 그것은 실제로 당신의 회사, 상품과 소비자들을 잇는 다리이다.
작년에, 우리는 AR 앱을 만드는 것이 애플의 AR 키트와 구글의 AR Core 덕분에 쉬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의 예상은 사실로 드러났다. iOS 12 업데이트(2018년 9월)와 AR Core의 베타 버전 (2018년 2월) 출시와 함께, AR 앱들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2018년 초반에 배포된 AR 기술의 도움으로 사용자들이 현실에 그림을 그리게 하는 Just a Line 앱을 다운로드하여 보라.
다른 멋진 예시는 Air Measure다. 그들의 앱은 실제 측정 테이프 없이 실제 세계의 공간을 측정하게 돕는다.
가상현실 기술 역시 사용자들이 스토리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툴이다. VR은 예상대로 2018년에 보편적인 트렌드는 되지 못했지만 2019년에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 기술이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되지 못한 이유는 VR 헤드셋의 높은 가격 때문이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자체 헤드셋인 오큘러스 쿼스트가 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식 가격이 399 달러로 꽤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무엇보다 2018년 9월에 Mozilla가 VR과 AR 헤드셋용 파이어폭스 리얼리티 브라우저를 출시했다. 그러므로 VR의 전망은 꽤나 밝고 2019년에는 VR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매우 기대된다.
고정된 요소보다도 움직이는 것이 관심을 끌기 쉽다. 그것이 바로 애니메이션이 (기능이나 재미 요소 모두) 지속적인 트렌드인 까닭이다.
매터리얼 디자인과 제스처 베이스 네비게이션의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인터렉션은 더 다이내믹해지고 있다. 이것은 사용자들에게 많은 장점을 가져다준다. 첫째, 화면의 버튼과 필드가 사용자의 행동에 따라 바뀐다면 무엇이 일어났는지 인지하기가 더 쉬울 것이다. 둘째로 애니메이션은 사용자들의 탐색을 더 편하고 기쁘게 만들 수 있다.
iOS 11이 2017년에 애니모지를 소개했다면 iOS 12는 더 진보된 버전, 미모지를 가져왔다. 미모지와 함께 아이폰 사용자들은 그들 자신의 3D 카툰 버전을 만들 수 있다. 애니메이션은 이제 필수 요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더 개인화되고 있다.
머신 러닝과 인공 지능이 부상함에 따라 회사들은 고객들에게 더 개인적인 접근을 할 기회를 얻었다. 오늘날 개인화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우리가 어떤 앱을 정기적으로 쓸 때 우리는 앱이 우리의 선호를 알기를 원한다. 우리가 우버 앱을 열 때 우리는 그것이 우리의 위치를 추정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어떤 추천을 받을 때 우리는 그것이 적절하길 원한다.
연령에 민감한 (age-responsive) 디자인 같은 고급 개인화 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여전히 시기상조이지만, 2019년에는 데이터 베이스 디자인이 더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그 예측은 개인화가 '있으면 좋은 것'에서 '있어야만 하는 것'의 카테고리로 옮겨갈 것이라는 것이다. 개인화는 개인의 루틴과 관련 있는 어떤 앱(예를 들어, 음식 주문, 의류 구매, 영화 티켓 예매 등)은 물론, 특히 이커머스에서 적용 가능하다.
이 트렌드 역시 개인화와 관련 있다. Juniper 스터디에 따르면, 2019년에 모바일폰 사용자가 21억 명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모바일 결제가 확실히 세계를 지배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구매 프로세스는 고객들의 각기 다른 카테고리에 맞춰져야 한다. 그것은 당신이 아직 모바일 결제를 한 적이 없는 사용자들 역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애플, 구글 페이와 통합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그래도 2019년에 더 전통적인 결제 옵션을 제거하려고 서두르지는 마라.
이 글은 아래 원문의 번역입니다.
저자 : Anthony Miller
번역자 : 곽나래
원문 링크 : https://uxplanet.org/the-state-of-ux-for-2019-77139312b5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