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무언가를 한다는 건 실로 엄청난 일이다
11.16 오늘의 제시어
곱창국수
곱-곱씹어 본다. 지나간 나날들.
창-창덕궁에서 따스한 햇살 받으며 노닐던 때
국-국밥 한 그릇에 마음까지 뜨거웠던 그 때
수-수도 없이 생각해봤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그 때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
곱-곱상한 외모를 원했다.
창-창문에 비친 얼굴이 싫었다.
국-국소마취로는 턱도 없단다.
수-수술대에 누웠다. 전신마취하고서.
곱-곱상하게 생긴
창-창모가
국-국주에게
수-수작을 부린다.
곱-곱창 좀 얻어 먹겠다고
창-창피함을 무릎 쓰고
국-국장님께 애교를 부렸다
수-수리수리 마수리 국장님 지갑 열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