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굳이 이직 안하면 안될까..?“
안녕하세요. 세일즈가이와 고객의 성장을 돕는 세일즈해커 럭키입니다.
1. 이직한 지 벌써 3개월이 흘렀습니다.
-BUSINESS CANVAS(비즈니스캔버스)로 이직한 지 벌써 3개월이 흘렀습니다. 비록 3개월이지만 3년 이상의 배움과 압축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2.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이직
-이직 전, 아내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당시 직장에서 충분히 좋은 성과들을 만들어내고 있었고, 더 큰 성과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리한 사업적인 판도 깔려 있었지요.
3. 아내의 말
-그랬기에, ”여보...굳이 이직 안하면 안될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잖아. 민찬이(큰 아이)도 3년만 있으면 중학생 될 나이고, 형찬이(작은 아이)도 초등학교에 들어갈거고. 굳이 이직이라는 리스크를 져야만 하는걸까? 이제서야 우리 삶이 조금은 안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는데...“라는 아내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4. 아내의 말에 대한 답변
-이에 대한 저의 답은, “맞아 여보. 우리 애들도 생각해야겠지. 지금 조직이 싫은 것도 아니고, 심지어 성공적인 커리어를 비로소 만들어나가고 있는데 굳이 이직을 선택해야할까? 나도 스스로 많이 물어보는 중이야. 그런데 수십 번 수백 번 물어봐도, 지금 도전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리스크라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곳에서 더 많은 배움과 성장이 있을 것이라는 본능적인 확신이 들어. 물론 내 예상과 다를 수도 있겠지. 사람들과 잘 안 맞을 수도 있고, 내 생각보다 내 실력이 별로여서 좋은 성과를 못 낼 수도 있을꺼야. 그러나 그건 그것 나름대로 큰 배움일 것 같아. 실패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실패한다 하더라도 큰 배움이 있을 것이니 잃는 것은 없을꺼야. 날 믿어주면 좋겠어. 열심히 해볼께!“였습니다.
다행히 아내의 ”당신을 믿는다“는 끄덕임과 말 덕분에 용기를 얻어 이직을 했고, 기대를 아득히 초월하는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5. 경력직이 새로운 직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방법
-첫 2주는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환경에 던져지다보니 아무래도 몸과 말이 굳고, 살짝 얼어있을 수밖에 없더군요.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고 어색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첫 2주와는 달리 많은 동료들이 제게 신뢰를 보여주고 있어 참 다행이고 또 감사합니다. 현재에 오기까지 스스로 다짐하고 또 실행했던 방법들을 아래 공유해봅니다.
1️⃣오버페이스 주의하기
-많은 경력직분들이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 처음부터 본인의 실력 이상으로 보여주려고 합니다. 오버페이스인것이지요.
-오버페이스를 지속하다보면 대번 번아웃이 오고, 번아웃이 오면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스스로 해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명확히 이해하고, 혼자만의 힘으로 부족하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오히려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2️⃣먼저 돕기
-제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 할 지라도 개인이 낼 수 있는 성과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도와가며 ”조직의 성과“를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새로운 직장이 낯설듯, 직장에 있던 분들도 저라는 사람이 무척 낯설었을 것입니다. 이를 빠르게 허물 수 있는 방법은 동료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빠르게 캐치하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구나. 나도 이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는 사고의 선순환은 빠르게 신뢰를 구축하고 함께 더 나은 성과를 만드는 데 있어 핵심적인 키가 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먼저, 동료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3️⃣예측 가능한 사람이 되기
-속을 알 수 없는 사람, 예측 불가한 사람은 함께 합을 맞춰감에 있어 불편함을 불러일으킵니다. 개성이 있는 것과 예측이 불가한 것은 다릅니다.
-이에, ‘아, 럭키라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을 확실히 가질 수 있도록, 제가 일을 하며 느끼고 배운 점들을 솔직한 말과 글로 공유하였습니다. 예측 가능한 사람이 될 때, 더 편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될테니까요. 예측 가능한 편안한 사람이 되어야, 더 쉽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4️⃣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기
-아침에 출근하는 동료들을 보면 밝게 인사하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우리는 하루 중 대부분 시간을 일터에서 보냅니다. 이 곳에서 힘찬 하루를 동료들과 함께 여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또한 어려움이 생겼을 때, 이를 도전과 성장의 기회로 바라보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전우애가 싹트기 마련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One team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5️⃣건강한 자극을 주는 사람이 되기
-회사 생활 최고의 복지는 자신보다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나는 이들에게 얼마나 자극이 되는 사람일까’를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동료들이 가진 뛰어난 업무 스킬과 탄탄한 경험에는 못 미치겠지만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만큼은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제가 동료들에게 자극을 받듯, 저 역시 동료들에게 자극을 주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혼자만의 성장으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없기에, 함께 성장을 자극하고 또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는 경력직으로 이직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직하여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셨고 또 행동하셨나요? 우리의 성공적이고 또 행복한 커리어를 위해 소중한 경험을 댓글을 통해 나눠주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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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