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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예림 Feb 25. 2022

경보주의


경보주의



산등성이

비어있는 곳곳마다

그대의 마음으로 가득 채워

언덕이 품지 못할 만큼 큼지막하게 만들어

데굴데굴 산아래로 굴러 떨어지게 해

내 마음까지 오게 하고 싶구나


산사태가 나듯

그대 마음이 나로 인해

요동쳤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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