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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예림 Feb 17. 2022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그것보다는 오늘 하루를 살고 있는 나에게

한 자락 바람 스치듯

눈치는 못 채도 마음 든든해지는 응원을 해다오.

한 순간 기뻤다 금세 한 순간 슬픔이 찾아와도,

그을림의 자국까지 남겨가며 뜨겁게 타오르다가도

적막함마저 앗아가 버릴 만큼 무섭게 어둠을 불러들이는

촛불이, 내 간절한 소원에 귀 기울여 주었듯

행복의 조각으로만 내 마음을 도배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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