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네 손에 가볍게 쓸어내려지던 머리는
무겁게 지끈거리고
땀에 미끄러질 때까지 꼬옥 움켜쥐던 내 손은
머리의 무게만 가늠할 뿐이다
머릿속에 가득 찬 너를 덜어내려 해도
자꾸만 추억에 걸려서
이 무게는 너의 존재였음을 선명히 느낀다
아프다, 이 말 한마디 너에게 가닿지 못하고
내 주변에서만 공허하게 맴돈다
가벼운 건 이뿐이다
오래오래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 했던 일을 오늘도 하고, 어제 하지 않았던 일을 찾아봅니다. 이 페이지는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한 흔적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