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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진양 Nov 01. 2020

고난중의 위로

시편 119:50




가끔 마음이 무겁고 힘들때가 있다.

특별한 이유도 없고,

힘든 것도 없는데,

그냥 한없이 어둠가운데 홀로 서 있는 기분.


예전엔 이 기분을 이겨낼 방법을 찾을 수 없어

사람에게 한없이 의지했다.

그래서 이런 기분이 들 때는 친구를 찾아간다거나

의지할 만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나의 이런 무거운 마음을 떨쳐내 보려 애썼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이런 감정이 들때면

오히려 아무도 만나지 않고

홀로 앉아

말씀을 하염없이 쓴다.


오늘의 말씀을 검색해서

5장이고 10장이고 계속해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한 글자 한글자 써본다.


그렇게 몇시간이 지나면,

신기하게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찾아온다.


말씀이 살아 있어 나의 마음을 만지시고 위로해주시고 채워주심을  경험한다.


위로의 하나님.

늘 또  새힘 주시는 나의 하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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