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50
가끔 마음이 무겁고 힘들때가 있다.
특별한 이유도 없고,
힘든 것도 없는데,
그냥 한없이 어둠가운데 홀로 서 있는 기분.
예전엔 이 기분을 이겨낼 방법을 찾을 수 없어
사람에게 한없이 의지했다.
그래서 이런 기분이 들 때는 친구를 찾아간다거나
의지할 만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나의 이런 무거운 마음을 떨쳐내 보려 애썼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이런 감정이 들때면
오히려 아무도 만나지 않고
홀로 앉아
말씀을 하염없이 쓴다.
오늘의 말씀을 검색해서
5장이고 10장이고 계속해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한 글자 한글자 써본다.
그렇게 몇시간이 지나면,
신기하게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찾아온다.
말씀이 살아 있어 나의 마음을 만지시고 위로해주시고 채워주심을 경험한다.
위로의 하나님.
늘 또 새힘 주시는 나의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