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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히 라 Jun 18. 2021

애기엄마

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애기엄마 뭐해



우리엄마는 나를 ‘애기엄마’라고

부르는것에 재미를 붙였다.



 " 애기엄마 여기 앉아, "


 " 애기엄마 이리와, "


 " 애기엄마 밥먹어야지, "




더 늙기전에 예쁜 할머니 되고 싶다고 _

나에게 그토록 시집가서 제발 자신을 할머니 만들어 달라고 하더니

소원성취하시고 내가 아기엄마가 된것에 흡족하신듯 보인다.



오늘도 전화와서

 “애기엄마 뭐해 ? 우리공주 잘있나 ?”  하시는데 너무 귀엽다.


다음번엔 “은유할머니는 뭐하고 있었어요 ?” 라고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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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육아 중 ! ㅣ 엄마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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