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은유는 아기띠를 하고 외출하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세상모르게 잠만 자는데 왠일인지 안자고 구경을 하겠노라 찡찡대길래 밖으로 빼줬더니 요리조리 살피는 눈동자를 보여주었다. 너무 귀엽고 신기하여 찰칵찰칵 사진으로 남겨놓고 할비할미들에게 보내주었더니 문경 오할머니는 바로 전화와서 아기 다리통을 다 내놓고 뭐하는거냐고 _ 엄마라는 사람이 그걸 보고도 사진이나 찍고 있다며 _ 우리공주 춥다고 _ 난리난리를 부리며 그렇게 혼내더라 .
은유가 꼬물꼬물대다가 옷이 한참 올라간건데 _ 그리구 쇼핑몰 안이라서 안추웠다고욤 힝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