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기억 ㅣ 엄마는 육아 중 ♪
지나가는 할머니를 은유가 빤히 쳐다보자 “어머어머 애기 쳐다보는거봐라” 라며 왔다갔다 하시더니 눈동자움직이는거 보라며 - 너무 신기하다고 - 말을 걸어오신다.
그리고 작은은유가 그렇게 응시하는게 믿을 수 없으신지 “ 뭐가 보이긴 보여 ? ” 라며 은유가 진짜 쳐다보는게 맞는지 어리둥절 하신다. 내가 은유인척 “ 다 보여욤 ~ ” 하면서 웃자 애기 백일지난거냐고 물으신다.
지겹기도하지만 그 질문에 언제나 작게 태어났다는 그 말을 또 하고 벌써 육개월이 되었노라 알려드리면 수십번이고 들었던 “애는 작게낳아서 크게키워야 한다” 는 그말을 다시 또 듣고 작게 잘 낳았다는 칭찬까지 듣는다.
은유를 아직도 너무 갓난쟁이로 보는 것이 이내 별로일때도 있지만 생각해보니 보통 삼쩜몇킬로그램으로 태어나는 평균적인 아기가 백일이되면 육,칠키로 정도 나갈테니 아직 칠킬로를 찍지못한 지금의 은유가 백일즈음의 아가로 보이는게 당연한거라는_ 그래서 저리보시는 것이 맞다는_ 그런 결론이 지어진다.
하여튼 이놈의 몸무게는 왜이리 안느는건지 ,
이백미리 넘게 꿀꺽꿀꺽 잘먹고 푸푸 응가도 어찌나 잘하는데 말이야 ㅋㅋ
그래도 마미는 우리딸이 쨰끄만해서 좋탄다.
더 오래 거뜬하게 안아줄수도 있고 더 오래 미치도록 작고 귀여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