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희정 Jun 19. 2024

내맡기자

20240619

결혼과 출산이냐


유학석사길이냐


둘 다 된다는 보장도 없는 걸

난 왜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고

화이팅이 안 생기고 안절부절한거지

여태 못 이룬걸 이제서야ㅋㅋㅋㅋ


그래 내맡기자

세상은 더 좋은 걸 가져다 줄 테니깐


하루하루

또는 영감을 믿으며

직관을 믿으며

그때그때 따라가며

즐겁고 알차게 보내면

뭐가 되겠지!

중요한 건 이거다.

후회되지 않게 자괴감 들지 않게 나를 아끼며!


몇 개월 동안 응어리져 울적한 고민이 해결된 느낌이다


불과 월요일까지만 해도 이 고민에 한숨이 나왔는데

갑자기 어제였나 오늘이었나 하루 만에

입 밖으로 뱉은 이야기에서 실마리가 풀린 건가


이러다 또 오락가락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이 마음 이 기분 생각해!


어떤 재밌는 일이 있으려고

지금 이렇게 지루한 거래


오늘은 오랜만에 설레고 하고 싶던

ㅅㅇㅅㄹㅁㅅㄱ공모에 1차부터 뚝떨이었다

예상했지만 그래도 힝

면접이라도 봤으면 좋았을 텐데ㅠ


뭐 좋은 거 주려고

나보고 뭐 하라고 이 시간을 준 건지!



작가의 이전글 공감, 그리고 ㅡ 원본글, 못다한 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