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9
결혼과 출산이냐
유학석사길이냐
둘 다 된다는 보장도 없는 걸
난 왜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고
화이팅이 안 생기고 안절부절한거지
여태 못 이룬걸 이제서야ㅋㅋㅋㅋ
그래 내맡기자
세상은 더 좋은 걸 가져다 줄 테니깐
하루하루
또는 영감을 믿으며
직관을 믿으며
그때그때 따라가며
즐겁고 알차게 보내면
뭐가 되겠지!
중요한 건 이거다.
후회되지 않게 자괴감 들지 않게 나를 아끼며!
몇 개월 동안 응어리져 울적한 고민이 해결된 느낌이다
불과 월요일까지만 해도 이 고민에 한숨이 나왔는데
갑자기 어제였나 오늘이었나 하루 만에
입 밖으로 뱉은 이야기에서 실마리가 풀린 건가
이러다 또 오락가락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이 마음 이 기분 생각해!
어떤 재밌는 일이 있으려고
지금 이렇게 지루한 거래
오늘은 오랜만에 설레고 하고 싶던
ㅅㅇㅅㄹㅁㅅㄱ공모에 1차부터 뚝떨이었다
예상했지만 그래도 힝
면접이라도 봤으면 좋았을 텐데ㅠ
뭐 좋은 거 주려고
나보고 뭐 하라고 이 시간을 준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