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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희정 May 23. 2022

이해

작업의 맥락을 어렵게 찾았는데

이해라고

찾은지 불과 두달만에

대체 이해를 니가 어떻게 할건데

니 하찮은 머리와 마음으로 뭘 다 이해할건데

그래서 이해를 하겠단게 너무도 건방진거다

그래서 내가 너무 나쁜거다

그래서 내가 싫은거다

지난 부끄러운 행동들이 나를 괴롭힌다

돌아서면 다시 또 이해못할 것들에 열폭하며

화가 나고 있다

이런 감정이 잇는게 사는데 재밌는건가 싶다가도

그것들로 인해 초래하는 내 바보짓에 또 실망하고 좌절한다

나를 언제쯤 온전히 받아들일까

나부터나 이해해라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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