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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귯다르타 Jun 23. 2021

말뚝에 묶인 내 안의 코끼리에게 자유를!

To. 할 수 없다는 생각과 핑계로 많은 것을 포기하면서 사는 나와 누군가에게


코이의 법칙, 그리고 말뚝에 묶인 코끼리

코이는 관상용으로 개량된 비단잉어이다. 코이는 작은 어항에다 기르면 5~8cm밖에 자란지만,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cm까지 자란다고 한다. 강에서는 90~120cm까지 성장한다고 한다.

같은 물고기지만 어항에서 기르면 피라미가 되고, 강에서 자라면 대어가 모습을 일컬어 ‘코이의 법칙’이라고 한다.

어린 코끼리의 다리에 쇠사슬을 채워 말뚝을 박아놓는다. 어린 코끼리는 처음에는 격하게 저항하지만 뽑히지 않는 말뚝을 보며 이내 체념하게 된다. 코끼리는 커서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저항하거나 도망치지 않게 된다.



말뚝에 묶인 내 안의 코끼리에게 자유를 주자.

'할 수 없다'는 생각은 자신을 말뚝에 묶인 코끼리나 어항 속의 코이로 만든다. 불가능하다는 생각과 포기, 실행의 두려움이 반복되면 스스로 학습된 무기력에 빠질 수 있다. 말뚝을 뽑고 자유를 얻는 코끼리, 강에서 자라는 대어 코이가 되는 법은 간단하다.


첫째, '할 수 없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 포기, 불가능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생각이 자신을 가두게 되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없다. '할 수 있다' 생각해도 할 수 없는 일도 많다. 그러나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포기, 불가능이란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우려고 애쓰자.


둘째, 너무 완벽해지려고 애쓰지 말자. 완벽과 신중을 기하다 보면 시작을 할 수 없다. 준비나 계획에 시간을 쏟거나 정성을 들이다 보면 실행하기도 전에 포기할 수 있다. 힘을 빼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자.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하자. 


셋째,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어차피 시작도 하지 않았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시작하게 되면 조금의 결과라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말뚝에 묶여 자유를 포기한 코끼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자신을 말뚝에 묶인 코끼리로 만들지 말자. 말뚝에 묶인 내 안의 코끼리에게 자유를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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