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Java)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근무한 제임스 고슬링(James Gosling)이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로 1995년에 만들어졌다. “write once, run anywhere”를 목표로 서로 다른 플랫폼과 기기에서도 제약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범용성이 자바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인데, 자바로 프로그램을 짜면 JVM(Java Virtual Machine)을 통해 어느 플랫폼에서나 작동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2000년대 초반부터 더욱 확산되며 폭넓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자바로 만든 소스 파일은 컴퓨터가 이해 가능하도록 번역(컴파일)되는데 이를 클래스(class) 파일이라고 한다. 이 클래스 파일이 JVM(Java Virtual Machine)에 의해 실행되는데 각 플랫폼(운영체계)마다 실행 가능한 JVM이 별도로 있어 리눅스, 윈도우 등 서로 다른 플랫폼이라도 JVM을 통해 자바 프로그램이 실행 가능하다.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자바스크립트 역시 프로그래밍 언어의 하나로 HTML 페이지에 문자와 이미지 정보 외에 애니메이션, 시각효과, 상호작용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웹페이지가 풍부한 사용성을 가지게 한다. 1995년 넷스케이프에서 일하던 브랜든 아이크가 모카(Mocha)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들었다. 하지만 뒤에 라이브스크립트(LiveScript)라는 이름을 거쳐 최종적으로 자바스크립트가 됐다.(자바와는 상관이 없고 넷스케이프에서 자바가 인기를 끌자 마케팅 차원에서 홍보 효과를 얻고자 이름을 자바스크립트로 변경했다)
자바스크립트의 가장 큰 특징은 "즉시성"(속도)으로 서버와의 통신을 통해 지연이 발생하는 일반적인 웹페이지와 달리 데스크톱 프로그램과 유사하게 느낄 정도로 웹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를 쓰면 사용자에게 즉각적인 응답과 인터랙션을 통해 더 편리하고 역동적인 웹페이지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회원가입, 게시물 작성 등 폼을 채울 때 사용자 입력에 즉시 반응하거나, 쇼핑몰에서 결제시 쿠폰을 적용하거나 상품을 선택, 제거할 때 바로 바로 금액이 바꿔 보여주는 것들이 간단하게 활용되는 예시이다.
뿐만 아니라 구글 지도, 구글 닥스 같은 웹 기반의 서비스들도 자바스크립트를 활용해 데스크탑 프로그램과 유사한 복잡하고 고도화 된 기능과 비슷한 UI를 제공 할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 초기 버전에서는 브러우저간 호환이 되지 않아 일부 브라우저에서만 부분적으로 작동하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표준화가 많이 진행되었다. 표준화와 웹에 최적화 되어 있어 사파리, 파이어폭스, IE 등 대부분의 브라우저가 지원되며 운영체계나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호환성과 확장성이 높아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