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화를 위한 시스템 사고> 펀딩 시작!
힐데와소피의 네 번째 책, 텀블벅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힐데와소피의 네 번째 책, <사회 변화를 위한 시스템 사고> 텀블벅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예이!) 시스템 사고 출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점차 김소피가 정리해서 올릴 테니까(!) 오늘 저는 간단히 펀딩 소식을 알리려고 합니다.
저, 힐데 그리고 소피는 각각 다른 경로로 시스템 사고를 접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둘 다 시스템 사고에 매력을 느끼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접근법으로 사회 문제와 세상을 바라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렇게 작년 말 데이비드 피터 스트로(David Peter Stroh)의 책 <Systems Thinking for Social Change> 를 만나서 번역에 돌입, 텀블벅 펀딩을 시작하는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감격!)
사회는 다양한 요인이 상호작용하면서 복잡하게 얽혀있죠. 개별의 합과는 다른 성격의 전체를 ‘시스템'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복잡해진 시스템은 내 의도와는 다르게 움직이기도 해요. 나는 좋은 의도로 행동하더라도 전체적으로는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실체를 파악하는 건 어렵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죠. 시스템 사고는 이러한 시스템이 어떻게 형성되고 순환되고 움직이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접근법입니다. 그래서 각 당사자의 입장이 아닌 각 요소 간의 관계로 전반적인 시스템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특히 이 책은 공공/사회/기업의 영역에서 사회 변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시스템 사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자신의 행동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사회 변화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파악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겠죠? (보다 자세한 책 소개는 펀딩 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https://tumblbug.com/systemsthinking
사실 이 책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사람들에게 시스템 사고가 뭔지 설명하는 것이었어요! 시스템 사고를 간단히 설명하는 게 어려워 책을 만들기로 했는데, 시스템 사고가 뭔지 알아야 그 책을 사 볼 것이 아니겠냐고 하시니. 시스템 사고를 이해하려면 이 책을 보시면 된다고 얘기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사고를 접하고 선택하게 된 과정과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에 김소피가 글을 올릴 거예요(!)
7월 중 서점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지만 텀블벅으로 펀딩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텀블벅 펀딩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워크북이 있기 때문입니다! 번역을 하다 보니 시스템사고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지도를 직접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워크북을 혼자 해보기 어려울 수 있어서 온라인 세미나도 준비했어요 :) 옵션으로 선택하실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