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교토
간사이 여행의 목적인 교토!를 드디어 3일만에 ㅠㅠ.......
그리고 무려 4년만에 처음 가봄
캐리어 끌고 숙소 가서 짐만 얼른 내려놓고 탄산키퍼 사려고 도큐핸즈 가봄
난 술은 전혀 못하는데 꽤나 술잔에 관심이 많은편인데 ㅎㅎ
왠지 기린이나 에비스는 일본에서만 팔거 같아서 괜히 탐남....
그리고 교토 관광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기요미즈데라로
이번 여행의 모토는!! 여행자처럼 사진 엄청 남기기여서(살 때 사진을 많이 안찍어 놨더니 후회막심)
골목 다니면서도 관광객티 팍팍내며 찍고 다녔다.
기요미즈데라 가는 버스는 미어터질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미리 한정거장 전에 내려서 슬렁슬렁 걸어갔다.
여기는 한적하고 교토다운 고즈넉한 가옥들이 많기 때문!
사진도 잘나온다 ㅎㅎ
실제로 기모노 입고 사진 촬영하는 전문적인 사람들도 있었다.
무튼 계속 걸어올라가면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기요미즈데라 가는 메인스트리트
산넨자카,니넨자카를 지나게 된다.
부채찍으려는데...너무나 메인모델이 되버리신 외국인(...)
그리고!! 교토에 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교토 오미야게는 바로 이 '차노카'라는 과자다.
아마 이미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얘는 정말 교토에서만 파는 과자이므로 공항에서도 못봄. 교토에서만 살 수 있다. 대신 교토에서는 지점이 몇개나 된다.
내가 일본에서 룸메들 집에 홈스테이하러 갈 때마다 국제교류센터 선생님(이가라시상)이 '우리애 잘 부탁드립니당'하고 학부모님들께 선물한 과자도 이 과자이며 ㅋㅋㅋ
엄마가 교토에 왔을 때도 이가라시상은 이걸 강추!해주심
가격은 아주 사악하지만 녹차 쿠크다스맛인데 매우 고급지고 좀더 단단한 쿠크다스맛이다.
교토 기념품, 선물로 딱 제격이다.
녹차덕후인 나는 앉은자리에서 한통 다 까먹을 정도로 좋아함
한 열통 사오고 싶지만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잘 확인해야 한다.
드디어 기요미즈데라 도착
입장료를 내면 절 안을 쓱 둘러볼 수 있다.
내가 일본에 있는 동안 저 본당 아래가 공사중이라 잘 볼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봄..ㅠㅠ
전부 목조로 짜맞췄기 때문에 역사도 깊고 자부심도 깊다고 하는데....
기요미즈데라 다른쪽이 또 공사중이라 어수선해서 솔직히.... 감흥이 많이 떨어진다.
무튼 건너편에서 보면 이런 느낌
그리고 기요미즈데라에서 젤 유명한 물 세줄기
각각 의미하는 물이 달라서 떠 마시면 되는데.... 줄이 길어서 패스했다.
봄엔 여기가 다 벚꽃이었는데 겨울에 가니 볼게 너무 없다 ㅎㅎ
기요미즈에 온 이유는 그나마 추억이 제일 많은 관광지이기 때문이었는데...
내가 일하던 가게도 있고 기숙사도 바로 옆이었다.
가게는 많이 변한 느낌이었다. 상품들은 그대로인데.......
기숙사 가려다 너무너무너무너무 배가 고파서(점심때 지남) 교토역으로 그냥 감 ㅋㅋㅋㅋㅋ
교토에 왔으니 교토타워는 한 번 찍어주고
일본 친구들에게 붙일 편지를 우체국에서 붙였다.
우표를 사본건 처음이었는데 뭘 사야 되는지 몰라서 그냥 뭐라뭐라 했더니 받은 편의점에서 산 걸로 붙임ㅋㅋ
사람들이 내가 교토에 있었어영! 하면 교토 엄청 빠삭한줄 아는데..............
난 서울 토박이지만 우리동네 근처밖에 모르고 일본에서도 그랬다(자랑?)
심지어 먹는거에 관심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맛집 소개 같은걸 해달라는게 가장 난감한데...
그냥 교토에서는 새로운 집 도전 안하고 내가 살 때 자주 가던 곳들 위주로만 갔다.
(일본 여대생들이 가던 식당이므로 극히 인테리어 분위기가 여성여성하거나 깔끔+예쁨 이런 곳들이고 완전 인생맛집!!까진 아니니까 혹시 이거 보고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교토역 PORTA 지하에 있는 고에몬
명란 파스타가 엄청 먹고 싶어서 갔다. 물이 좀 많은거 같지만 짭쪼름하니 역시 맛있!!
근데...... 강남역에도 있다고 한다 ㅠㅠ 강남역도 가봐야겠다.
내부 인테리어는 이런 느낌
나와서 리무진 티켓 끊고(교토역 하치죠구치 AVANTI 1층에 파는 곳이 있다.)
자주 가던 이온몰 가서 옷도 좀 사고 ㅋㅋㅋ 슈퍼 들림
맥주맛을 1도 모르는데 뭔가 한국에 안파니까 갖다 팔고 싶은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위에 술잔이 달려서 굉장히 예쁘던 술 ㅎㅎ 교토강조
교토에 4년만에 와서 가장 변했다고 느낀것은...
포켓몬센터랑 디즈니스토어 생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가 내가 살때 생겼으면 VVIP가 되고도 남았을텐데 오사카는 가지도 않았을텐데... 정말 저 두개 때문에 오사카 갔던 나로써는 참 서운한 일.
여튼 생겼다니 교토 포켓몬센터 방문
어머 칠색조다!!!
게임상에서도 교토 상징 포켓몬인데 ㅎㅎ 역시 일본...
오사카 포켓몬 센터는 다이마루 13층에 있다.
한 층이 아예 포켓몬센터라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큰데 내가 갔을 때 연휴 크리라 사람 미어터져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물건들도 듬성듬성해서 그냥 못보고 나왔다.
내가 또 망충망충해서 교토에서도 다이마루 찾았는데 아니었다..ㅋㅋㅋ
교토 포켓몬센터는 타카시야마 백화점 5층에 있다.(헷갈리지 말자)
그리고 엥?여기에 있다고?? 할만한 구석탱이에 한 코너로만 있다. 작다
근데 여긴 사람도 적고 한적하고 젤 중요한!!! 루이지 피카츄 재고가 있었다~ 신나♪♬(깨춤)
얜 교토 한정 마이코 피카츄..
찾아보니 남성 버전 귀족 피카츄도 있다는데...
이미 있지도 않았지만 덜 귀여워(있었으면 또 짝맞춘다고 샀을지도 모르지만ㅋㅋㅋ) 마이코 피카츄 귀여워서 단박에 장바구니행
그리고 이번 일본 여행 기획에 결정적 방아쇠(레알..)인 마리오x루이지 피카츄!!!!!
오사카에서 마리오밖에 없어서 불안했지만 교토에 있다 야호
콧수염도 다르고 멜빵도 톤이 다르고 디테일들이 깨알 귀욤ㅎㅎㅎ
그리고 봉제 덕후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말았다(왈캌)
근데 봉제 인형은 부피가 엄청 크기 때문에 스스로 제한을 두고 살것만 삼
이런 캐릭터 후드 귀엽...대타출동에 나오는 그 인형이잖아 ㅎㅎ
매 시즌마다 컨셉이 조금 다른데 이번엔 저런 포켓몬이...
홋카이도 때랑 몇달 차이도 안나는거 같은데 또 다른 컨셉애들이 등장...지나고 나면 아예 매대 상품이 바뀌므로
이래서 그때그때 가서 사줘야 한다(??)
교토에서 빵만 먹고 살았는데... 마루이(OIOI)지하에 이 빵집 엄청 맛있어요 맛집이에요
맨날 위치로만 알고 가다가 이번에 글쓸라고 사진도 찍어옴(뿌듯)
교토 빵집 맛집이어요(?)
특히나 가츠샌드가 엄청남bbbbbbbbbbbbbbbbbbbbb
돈까스가 들어있는데 짭조름 촉촉하니 엄청엄청엄청 맛있음
두번 세번 드세요
그리고 새로 생겼다는 엄청 큰 디즈니 스토어에 방문
컵이 너무나 아름다움..............
그리고 고민하다 안샀는데 왜안샀지...싶은 압화케이스.........ㅠㅠㅠㅠㅠㅠ
우아하다 디즈니 폰케이스
인형들도 퀄리티 굿
베이비돌을 모으는데 일본이 확실히 미국쪽보다 리뉴얼 애들 입고가 늦는거 같기도 하다.
나오니 어둑어둑해진 교토
저녁도 내가 좋아하던 식당으로=3=3
예전부터 친구들이랑 종종가던 분위기가 예쁜 곳이라 교토에서 한국 가던 마지막 날에도 여기 갔었는데 오늘도 함께 고고
이런 예쁘고 큰 스타벅스 안쪽 골목으로 꺾으면 된다.
내부는 이런 느낌...
손님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다 ㅠㅠ
안쪽자리에는 바 처럼 되어서 가볍게 맥주 마시는 곳도 있고 카페와 식당을 함께 운영한다.
산토리에서 운영한다. 편의점에서 녹차 판다.
웰컴티라고 녹차 주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는게 특징(또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 ㅋㅋ)
겨울에 가면 정원자리에선 동백도 보인다.
근데 늘 손님들이 많아서 예약해야 동백석(?)에 앉을 수 있다.
입구 쪽에선 관련 상품들도 판다.
우리나라로 치면 오설록 같은 느낌인 셈인데 일본 녹차는 맛차라 맛이 굉장히 깊다.
여기 주문 시스템은 세트가 아니면 단품을 일일히 주문해야 한다;;
유자 두부를 시킴
밥시키면 저렇게 밥+미소+쯔케모노(절임) 세트고 반찬들을 골라야 하는데 번거로울 경우엔 세트 시키면 알아서 나옴... 그게 아니면 영어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영어 메뉴판도 준다.
이게 메인이었다.
치킨 스톡. 무도 맛있고 생강맛도 많이 나는 겨울메뉴
기간마다 메뉴가 약간 바뀐다.
카페라 디저트도 파는데 파르페 같은 경우도 기간마다 재료가 달랐다.
일본에서 부대끼는(밀가루+계란어택) 식단에 힘들었었는데 밥 먹어서 너무 개운하고 좋았음
여자들이 좋아하는 카페라 그런지 갑자기 생일 축하 쏭 나오더니 어떤 여자분 생일 축하를 하는데 ㅎㅎ
역시 여대생들이 선택한 식당답군.... 오샤레~를 좋아한다면 강추
교토 거리를 걷다보면 딩디딩~♪하는 bgm이 끊임없이 흘러나와서 '아~내가 교토구나'라고 실감하게 된다.
기온거리 끝에 상징물 같은 야사카 신사
이번 여행은 교토 할당량이 짧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맛챠 파르페를 못먹어서 여운이 많이 남는다.......
쯔지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교토에서 좋아하는 파르페 가게나 카페들도 있었는데 하루로는 턱도 없고
다음에 교토에서 정말 일주일만 있고 싶을 정도로... 아쉬운 마음에 다음을 기약한다.
오랜만이라 하나미코지에서 일본스러움을 맘껏 느껴봤다.
여기 가게들은 죄다 비싸보이는데다... 다들 택시에서 내리심
손님 나오면 주인이 손님 안보일때까지 90도로 인사하는데 볼때마다 대단... 가끔 마이코나 게이샤도 등장하는 포토스팟이기도 하다.
아까 사온 겨울 한정 호로요이 '메론맛'
먹어보고 눈이 번쩍(!)
엄청 맛있었는데 술이 무지무지 약한 나는 한 캔도 다 못먹고 헤롱헤롱 졸림졸림 ㅎㅎ
오늘의 전리품들 나열해서 화보좀 찍어준다.
교토의 맛만 살짝 본 아쉽고도 짧은 교토 마지막은 마이코 피카츄랑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