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꿈을 짓는 '약속'의 건축학, 주거 안정과 광주

2025.12.

by 임창휘 경기도의원

1. [결혼과 주택] 한국과 싱가포르, 신혼부부의 주택 마련 차이


결혼이라는 설렘 가득한 출발선에 선 모든 신혼부부에게 '우리 집'은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간절한 꿈입니다. 하지만 이 꿈을 실현하는 과정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신혼부부에게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 10년 차 맞벌이 부부인 서울의 '민준과 혜신', 그리고 싱가포르의 '판씬와 메이링'이 있습니다. 이 두 부부는 각자 월 300만 원 (약 3,000달러)의 급여를 받으며 지난 10년간 성실하게 일해왔습니다. 30대 중반이 된 이들은 이제 약 5억 원(50만 달러) 상당의 생애 첫 주택 마련이라는 동일한 목표 앞에 섰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마주한 '신혼부부의 주택'은 그 형태부터가 다릅니다. 한쪽은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 열리는 '추첨'이고, 다른 한쪽은 시간과 순서를 지키면 반드시 열리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한가지 집을 사는 자금, 지난 10년간 쌓아온 '연금'의 차이입니다.


1.1. 경기도의 민준과 혜신: 두 번의 절벽, '추첨' 그리고 '자금’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의 첫 관문은 '자격'이 아닌 '운'입니다. 민준과 지우는 10년간 열심히 부어 만점이 된 청약통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집을 살 수 있는 '권리'가 아닌, 수백만 명과 함께 '추첨'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이번엔 될까?" 하는 불안한 희망으로 분양 공고를 확인합니다. 이들에게 주택 공급이란, 성실하게 기다린 모두에게 돌아가는 보상이 아니라, 극소수의 당첨자에게만 주어지는 '로또'와 같습니다. 수많은 신혼부부가 이 '운의 장벽' 앞에서 좌절하고, 청약을 포기한 채 이미 천정부지로 솟은 기존 주택 시장으로 눈을 돌립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두 사람이 5억 원짜리 신규 아파트 분양권에 '당첨'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기쁨은 잠시, 이제 두 번째 절벽인 '자금의 벽'이 나타납니다. 주택담보대출(LTV) 70%를 가정해도, 당장 1억 5천만 원의 계약금과 초기 자금이 필요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 10년간 꼬박꼬박 납부한 국민연금 내역을 조회해 봅니다.

- 1인당 월 급여: 300만 원

- 국민연금 월 납부액 (총 9%): 27만 원 (본인 13.5만 원 + 회사 13.5만 원)

- 부부 합산 월 납부액: 54만 원

- 10년(120개월)간 총 납부 원금: 54만 원 x 120 = 6,480만 원


'가상의 통장'에는 6,480만 원이라는 제법 큰돈이 찍혀있습니다. 하지만 이 통장은 65세 이후에나 열리는 견고한 '미래의 금고'입니다. 국민연금은 철저히 '노후 소득 보장'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에만 복무합니다. 아무리 절박한 '현재의 주거 문제'가 닥쳐도, 이 돈은 '그림의 떡'일 뿐 단 1원도 인출할 수 없습니다.


결국 민준과 혜신에게 '내 집 마련'은 두 번의 도박입니다. 첫째는 '당첨의 운', 둘째는 '자금 마련의 운'입니다. 6,480만 원이라는 자산을 미래에 묶어둔 채, 1억 5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현금을 부모님의 도움이나 높은 이자의 신용대출로 다시 '빚'을 내어 마련해야 합니다.


1.2. 싱가포르의 판씬과 메이링: '시간'이라는 계획, '통합'이라는 열쇠


싱가포르의 판씬와 메이링에게 '내 집 마련'은 '운'의 영역이 아닙니다. 이들에게 주택 공급은 '보편적 권리'에 가깝습니다. 신혼부부로서 HDB(주택개발청)에 BTO(Build-To-Order) 아파트를 신청하면, 이들은 '추첨'이 아닌 '대기열'에 오릅니다.


물론 지역의 인기도에 따라 3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 '시간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국가가 정한 자격을 갖춘 모든 신혼부부는 시간이 걸릴지언정 반드시 국가가 공급하는 저렴하고 질 좋은 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이들에게 집이란 경쟁해서 쟁취하는 전리품이 아니라, 성실하게 계획하고 기다리면 주어지는 '삶의 기반'입니다.


이제 10년 차가 되어 50만 달러짜리 BTO 아파트 입주 통보를 받은 준웨이와 메이링. 이들에게도 HDB 규정에 따른 초기 계약금 20%인 10만 달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민준과 지우와 같은 자금 절벽을 만나지 않습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CPF(중앙적립기금) 계좌를 확인합니다. (35세 이하 요율 기준)

- 1인당 월 급여: 3,000달러

- CPF 월 납부액 (총 37%): 1,110달러 (본인 600달러 + 회사 510달러)

* CPF의 핵심은 이 돈이 '노후', '의료', 그리고 '주택'이라는 3개의 통장으로 나뉘어 적립된다는 것입니다. 이 중 주택 구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계좌(OA, Ordinary Account)'에는 매달 급여의 23%가 쌓입니다.

- 1인당 월 OA 적립액: 690달러 (급여 3,000달러의 23%)

- 부부 합산 월 OA 적립액: 1,380달러

- 10년(120개월)간 총 OA 적립 원금: 1,380달러 x 120 = 165,600달러 (약 1억 6,560만 원)


두 사람의 CPF-OA 계좌에는 (기본 이자를 제외하고도) 165,600달러가 모였습니다. 이들은 필요한 계약금 10만 달러를 자신들의 CPF 계좌에서 전액 인출하여 지불합니다.


10년간 성실히 납부한 '연금'이 '내 집'의 계약금이 되는 순간입니다. 별도의 현금이나 신용대출 없이, 그들은 10만 달러를 완납하고도 계좌에 65,600달러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 남은 돈과 앞으로 매달 쌓일 1,380달러는 HDB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는 데 자동으로 사용되어, 부부의 실질적인 현금 지출 부담을 극적으로 낮춰줍니다.


1.3. 한국과 싱가포르의 청년에 대한 연금과 주택에 대한 철학


똑같은 급여를 받으며 10년간 성실하게 일한 두 부부.

서울의 민준과 혜신은 '극소수의 당첨'이라는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하며, 통과하더라도 6,480만 원의 자산이 미래에 묶인 채 1억 5천만 원 전액을 새로 구해야 하는 절벽 앞에 섭니다.


싱가포르의 준웨이와 메이링은 '기다림'이라는 합리적 계획 끝에, 1억 6,560만 원의 자산을 '현재의 디딤돌'로 삼아 계약금 10만 달러를 내고도 넉넉한 잔액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새집에 입주합니다.


한국은 '주거'를 시장의 영역에, '연금'을 노후의 영역에 철저히 분리해 두었습니다. 그 결과 신혼부부들은 '운'에 기대어 집을 구하고, '빚'으로 현재를 버티며, '연금'으로 먼 미래를 기약합니다.


싱가포르는 '주거 안정'이야말로 '노후 안정'의 첫걸음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모두를 위한 주택 공급'을 약속하고, '연금'을 현재와 미래를 잇는 강력한 사다리로 설계했습니다.


어느 쪽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의 높은 벽 앞에서 오늘도 '당첨'만을 바라며 한숨짓는 수많은 신혼부부에게, 우리는 과연 희망의 '문'을 보여주고 있는지, 아니면 절망의 '벽'을 세우고 있는지,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깊은 성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2. [공공주택] 두 개의 시선으로 완성하는 '주거복지'와 '지속가능성'


오랫동안 '공공임대주택'이라는 울타리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획을 가르는 경계선처럼 존재했습니다. '영구', '국민', '행복'처럼 복잡하게 나뉜 이름표는 신청하는 이들에게 혼란을 주었고, 때로는 '임대주택'이라는 하나의 이름표 아래 모여 살아야 하는 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낙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낡고 복잡했던 경계선을 허물고 '통합공공임대주택'이라는 하나의 광장을 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제도를 합치는 행정적 편의를 넘어, '분리'에서 '공존'으로, '시혜'에서 '지속가능성'으로 나아가는 주거 복지의 담대한 진화입니다. 이 새로운 지붕 아래서, 우리는 서로 다른 희망을 품고 더 나은 공동체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거대한 변화의 문턱에서, 같은 단지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 교차합니다. 한쪽은 오랜 보금자리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을, 다른 한쪽은 마침내 기댈 곳을 찾았다는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이들의 시선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이 정책이 나아가야 할 두 갈래의 길을 동시에 비춥니다.


2.1. 저소득층의 시선: "낙인을 지우고, 더 든든한 울타리를 얻다"


A씨에게 공공임대주택은 삶의 마지막 보루였습니다. 하지만 '임대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아이가 어깨를 펴지 못할 때면, 저렴한 임대료의 고마움은 이내 속상함으로 변하곤 했습니다. '통합'이라는 소식에 처음에는 낯설었습니다. 혹시나 임대료가 오르지 않을까, 지금의 자리마저 내어주게 될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통합'이라는 소식은 이 견고했던 울타리가 흔들리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가장 먼저 귀에 박히는 것은 '임대료 상승'입니다. 소득에 따라 임대료를 낸다지만, 그 기준선 자체가 올라간다는 사실이 두렵습니다. 단 몇만 원의 차이가 누군가에게는 한 달 치의 식비이거나 아이의 학용품비입니다.


A씨와 같은 기존 저소득층의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안전장치를 함께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대료 현실화가 실질적인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큼, '주거급여'와 같은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이 그 부담을 상쇄하여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든든하게 보장해야 합니다.


더 근본적인 불안은 '입주 경쟁'입니다. 문턱이 낮아져 중산층까지 들어온다니, 한정된 집을 두고 더 많은 사람과 경쟁해야 합니다. 이는 A씨에게 '어울려 사는 것'이 아니라 '자리를 빼앗기는 것'으로 다가옵니다. A씨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섞는 것' 이전에, 절대적인 '공급 확대'입니다. "파이는 그대로인데 손님만 더 초대하면, 결국 누군가는 굶주리게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한 집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지어주는 주택 정책이 먼저입니다.“


중산층이 유입되며 확보된 재원은, 다시 A씨와 같은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절대적인 공급 확대로 이어져야 합니다. 공공임대주택은 '언젠가 나도 저곳에'라는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집이 더 많아진다'는 확신을 주도록 확대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A씨가 얻은 가장 큰 선물은 '존엄'입니다. 이제 A씨는 더 이상 구분된 단지가 아닌, 다양한 이웃과 어울려 사는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더 좋은 품질의 주택에서, 차별 없는 시선 속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2.2. 중산층의 시선: "기회를 얻고, 지속가능한 시스템에 기여하다"


B씨 부부는 이른바 '낀 세대'였습니다. 공공임대에 들어가기에는 소득이 높았고, 집을 사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주거 사다리'가 끊긴 현실 앞에서 2년마다 전셋집을 전전하던 B씨에게,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절망 속에서 만난 '기회의 문'입니다.


중위소득 150%까지 확대된 기준 덕분에 처음으로 '공공'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올 기회를 얻었습니다. 물론 B씨는 무조건적인 시혜를 바라지 않습니다. B씨가 원하는 것은 최대 30년까지 보장되는 '주거의 안정'이며, 기꺼이 그에 상응하는 합리적인 시세 수준의 임대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습니다.


B씨가 내는 임대료는 단순한 월세가 아닙니다. 이는 정부지원금에만 의존하던 기존 재정 구조를 '사업수지 흑자'로 전환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동력입니다. B씨와 같은 중산층 입주민들이 내는 임대료가 모여, 정부의 재정 부담 없이도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선순환의 재원'이 되어야 합니다.


중산층 입주자는 '수혜자'인 동시에 '다음 공급을 위한 재원의 제공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은 '임대료 감면'이 아니라, '시세에 준하는 임대료를 받는 대신, 그 재원으로 정부 지원 없이도 스스로 확대 재생산되는 새로운 주택 공급 모델'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인 것입니다. 세금이 아닌, '안정적인 거주권'을 구매한 중산층의 임대료가 공공주택 공급을 위한 또 하나의 강력한 엔진이 되어야 합니다.


B씨는 더 이상 주거 난민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안정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한 시스템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파트너'가 된 것입니다.


2.3. 공존과 선순환의 약속


A씨와 B씨는 이제 한 단지에서 만나는 '이웃'입니다. A씨는 든든한 주거복지 지원 속에서 낙인 없이 어울려 살고, B씨는 안정적인 거주권을 누리며 지속가능한 공급 시스템에 기여합니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이처럼 서로 다른 두 계층의 필요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조화롭게 충족시킵니다. 저소득층에게는 더 높은 주거의 질과 사회적 존엄을, 중산층에게는 기회와 안정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다시 '더 많은 공급'이라는 공동의 이익으로 돌아옵니다.


이것이 바로 '통합'이라는 이름이 약속하는 진정한 가치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지붕 아래서 서로를 채워주며,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주거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있습니다.


3. [광주시 주택정책] 청년의 꿈이 자라는 약속의 땅을 향하여


우리는 청년 주거 안정이라는 과제를 경기도 광주시의 구체적인 미래 설계로 연결해야 합니다. 광주시의 미래는 청년·신혼부부가 희망을 품고 정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양질의 일자리 환경'을 얼마나 잘 갖추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단순히 서울의 배후 주거지 역할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없습니다. 광주시는 '일과 삶이 공존하는 자족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3-1. 청년들을 위한 '주거-일자리-교육' 삼각편대 구축


광주시가 '청년·신혼부부·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거, 일자리, 교육이라는 세 가지 핵심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통합되어야 합니다.


첫째,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한 광주시의 책임 확대입니다. 경기도의 통합공공임대주택 확대 기조에 발맞춰, 광주시는 시 차원의 재원과 행정력을 집중하여 청년·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해야 합니다. '추첨'이 아닌 '약속'의 철학을 광주시 주택 정책에 깊이 새겨, 성실하게 기다리는 모든 청년 부부가 적정한 시기에 안정적인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는 '광주형 약속 주택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둘째,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첨단산업 거점 조성입니다. 광주시는 수도권 동남부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IT, 스마트 팩토리, 환경 기술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에 집중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서울로 출퇴근하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급여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광주 내에서 창출해야 합니다.


셋째, 직주근접을 위한 기숙사 확보 및 정주 여건 개선입니다. 조성된 첨단산업단지 인근에는 청년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과 복지를 위해 고품질의 기숙사 및 청년 공유 주택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더 나아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아동 돌봄 서비스 강화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공보육 시스템을 완비해야 합니다. 부모가 안심하고 일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청년 부부를 광주로 유인하는 가장 강력한 인센티브가 될 것입니다.


3-2. 광주시, 미래세대에 투자하는 '희망 건축가'가 되어야


더 이상 광주를 '서울 인근의 주택 공급지'로만 남겨두어서는 안 됩니다. 광주시 스스로가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건축하는 '희망 건축가'가 되어야 합니다. 청년과 신혼부부에 대한 안정적인 주택 공급은 단순히 주거 복지 차원을 넘어, 도시의 인구 활력 증진, 지역 경제 선순환,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는 가장 중요한 투자입니다.


싱가포르가 '연금'을 '현재의 디딤돌'로 삼아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듯이, 경기도는 다양한 금융대안들을 마련하고, 광주시는 주거 안정과 일자리 제공을 '미래 세대에 대한 약속'으로 삼아 도시의 활력을 되찾아야 합니다. '내 집 마련'의 높은 벽 앞에서 좌절하는 청년들에게, 광주가 바로 그들이 안심하고 정착하여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광주의 미래는 곧 청년의 미래입니다. 경기도와 광주시 차원에서 청년·신혼부부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일할 수 있는 첨단산업거점 조성, 그리고 기숙사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광주시를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청년들의 활기찬 에너지가 넘쳐나는 '청년·신혼부부·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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