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잠시 안녕
지구의 조직문화는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지구가 주는 산소는 마실수록 나를 아프게 했다.
지구의 중력은 나를 쓰러지게했다.
우주엔 산소가 없지만
중력도 없지만
나를 아프게 할 것 같진 않았다.
나를 넘어뜨리진 않을 것 같았다.
우주의 조직문화는 나를 이해해줄까?
작은 기대감을 갖고 싶었다.
이젠 상상보단
내가 직접 가고 싶었다.
안녕하세요. ‘해정감정조각소’의 작가해정입니다. 당분간 개인사정으로 인해 연재가 미뤄질 것 같아요. 곧 찾아뵙겠습니다!